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뜨꺼워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노트7’를 최근 내놓고 인기몰이에 나선 가운데 LG전자가 다음달 V20을 선보이며 맞불을 놓겠다는 젼락이다.
25일 업계에 다르면 갤럭시노트7은 ‘눈’(홍채인식)으로 보안 강화를 전면에 내세웠다면 V20은 ‘귀’(오디오)로 소비자의 마음을 훔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9일 우리나라를 비롯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은 국내 상용화 스마트폰 가운데 최초로 갤럭시노트7에 홍채인식 기능이 탑재됐다. 제품에 홍채와 지문 인식 기능이 함께 들어있어 고객이 선택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7에 탑재된 홍채인식 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김형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 상무는 홍채인식이 현존하는 스마트폰 인증 수단 가운데 가장 보안성이 우수하다고 자신했다.
김 상무는 “서로 다른 사람의 지문이 일치될 확률이 1000만분의 1이라면 홍채의 경우는 10억분의 1 정도일 만큼 보안에 강하다”며 “대체 수단으로 DNA(유전자) 정보를 생각해볼 수는 있겠지만 스마트폰에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상반기 야심작 G5 판매에 고전한 LG전자는 V20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LG전자가 휴대폰사업부(MC부문)의 적자행진을 끊어내기 위해 또 한 번의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LG전자는 다음달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7일 서울에서 공개하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V20’에 ‘오디오’ 기능을 강화했다.
LG전자가 ‘G5’에 이어 ‘V20’에도 세계적 오디오 기업 뱅앤올룹슨(B&O)의 B&O PLAY 부문과 기술협업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LG전자는 G5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포터블 하이파이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 모듈인 ‘LG 하이파이 플러스’를 B&O PLAY와 공동 개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