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해지는 용기·희망 정서적 치유글귀 담아
관내 사회보장급여 선정 세대 등 매월 방문·전달
“지금 힘든 건 지나가는 구름이야, 기죽지 말고 힘내”, “걱정말아요, 행복이 예정된 당신인 걸요”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취약계층세대 정서적 고립감 해소를 위해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북구에 따르면 매월 관내 사회보장급여 20여 세대를 선정해 ‘마음이 따뜻해지는 행복글귀’를 방문·전달하고 있다.
올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사회보장급여 결정 후 정서적 안정이 필요한 세대에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글귀를 제작, 복지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전달하는 서비스다.
이는 취약계층세대에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의식을 심어줘, 생활의 어려움에서 오는 소외감을 해소하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녹아들게 하기 위함이라고 북구는 설명했다.
행복글귀는 우산동 꿈나무사회복지관 캘리그라피 강사와 수강생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되며, 앞면 치유글귀와 함께 뒷면에는 알아두면 유익한 긴급 연락처를 부착해 활용도를 높였다.
북구는 행복글귀를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100여 세대에 전달했으며, 올해 말까지 100여 세대에 추가 전달할 계획으로,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서적 위안과 행복의 소중함을 일깨운다는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복지세대에 대해 경제적 어려움 외에도 정서적 우울감 해소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사회보장급여 최초 단계에서부터 고립감을 해소하고, 주위의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만으로도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효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