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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찜통 더위 지속
7개 시·군 폭염경보로 격상… 온열질환자도 잇따라 발생
작성 : 2016년 07월 25일(월) 18:38 가+가-

“무더위엔 물놀이가 최고”

전국 곳곳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25일 전남 강진군 강진읍 보은산 V-랜드 물놀이장을 찾은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에 푹 빠져 있다. 해수욕장이 없는 강진군이 발상의 전환을 통해 조성한 보은산 V-랜드 물놀이장은 편백숲 휴식공간과 계곡을 오르는 길에 마련된 연꽃단지와 해바라기 꽃밭이 더해져 여름휴가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고 있다. /강진=이현석 기자

당분간 불볕 더위·열대야 지속… 건강관리 각별히 유의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발효됐던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폭염 특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광주기상청은 25일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화순, 나주, 순천, 광양, 보성, 구례, 곡성에 발효 중이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완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연중 이틀 이상 최고 기온이 33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 주의보를, 35도 이상일 때 폭염 경보를 발효하고 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당분간 불볕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곳에 따라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오후 최고 기온은 광주 33도를 비롯해 나주 33도, 목포 33도, 순천 33도, 광양 33도, 여수 30도, 흑산도 28도로 매우 높겠다.
또 밤 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5시48분께 전남 광양시 진상면 한 밭에서 A(60)씨가 두통 등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A씨는 밭 일을 하던 중 갑자기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며 쓰러졌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28분께에도 전남 나주시 금계동에서 B(90·여)씨가 무더위로 인해 탈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13일 오후 12시20분께에도 전남 광양시 다압면 한 밭에서 작업 중이던 C(79·여)씨가 탈수와 어지럼증·발열 등의 증세를 보이며 실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7월들어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C씨 포함 총 6명이 온열질환 증상을 보였으며 지난해 전남에서는 1명, 지난 2011년부터 5년 동안에는 무려 10명이 온열질환으로 숨졌다. 광주에서는 최근 5년 동안 3명이 숨졌다.
광주기상청 한 관계자는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와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밤 사이에도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이어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선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이 중요하고 야외 근로자들은 10~15정도 휴식을 자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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