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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특혜의혹·‘라인’ 설 등 정기인사 ‘후유증’
특혜 의혹 설 배경, 정치인과 언론인·내부 실국장 등이 거론돼
노조 “자기사람 챙기기 비밀도 아냐… 인사의 근본원칙 무너져”
작성 : 2016년 07월 24일(일) 19:10 가+가-
광주 북구가 최근 이뤄진 정기인사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특혜 의혹과 이른바 ‘라인 인사설’ 등 잡음이 끊이지 않는가 하면 인사의 근본원칙이 무너졌다는 주장마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24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8일 승진·전보 등 소속 공무원 319명에 대한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승진 인사 공무원은 총 84명, 전보된 인원은 235명이다.
인사 단행 일주일이 지났지만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이 문제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특히 일부 승진·전보 인사를 놓고 특혜 의혹 등이 흘러나오고 있으며, 이 설의 배경에는 정치인과 언론인·내부 실국장 등이 거론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른바 ‘○라인’ 인사설 마저 더해지면서 정기인사에 대한 불신과 의혹은 커져만 가고 있다.
A 공무원은 “인사원칙은 이미 공허한 메아리로 퇴색된 지 오래다”며 “정기인사철이 다가오면 승진에 유리한 부서로 전입하기 위해 갖가지 ‘줄’을 동원한 치열한 경쟁이 조직을 황폐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B 공무원은 “불만·불평없는 인사는 없다. 하지만 유독 이번 인사에 대해 말들이 많다”며 “원칙과 기준이 바로서 있지 않기 때문에 의혹과 설이 난무하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전국공무원노조 광주본부 북구지부도 최근 내부 게시판에 ‘위기의 북구 인사 이대로 좋은가’ 라는 제목의 A4 용지 두 장 분량의 글을 게시했다.
노조는 이 글에서 “북구청 인사의 근본적 문제는 원칙이 무너졌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사원칙이 무너진 자리에 이른바 특정 ‘라인’을 중심으로 자기사람 챙기기가 횡행해왔음은 더 이상 비밀도 아니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른바 ‘라인’ 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인사권자와의 친소관계와 충성경쟁을 바탕으로 형성되며 그 라인에 속한 소수에게는 특혜를 부여하고 거기에 속하지 않거나 속하고 싶지 않은 다수에게는 소외감으로 작용, 조직에 큰 해악을 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북구청의 인사에 관한 조직내·외의 전언들 중에는 단순히 오해로 받아 넘기기 어려운 것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북구 관계자는 “혁신방안을 마련해 나가자는 취지로 노조와 대화를 나눴다. 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문제점이 있으면 이를 찾아 개선하겠다. 아울러 인사발전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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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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