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 시정철학 관철 인사 가능성…측근 등 잡음 재연 우려도
민선 6기 반환점을 돈 광주시가 경제부시장과 산하기관 핵심 보직 등에 대한 잇단 공모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내달 29일 2년 임기가 만료되는 우범기 경제부시장의 후임 공모에 나섰다.
우 부시장은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광주시와 중앙정부간 가교역할을 하며 예산확보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 부시장에 버금가는 역량 있는 후임 선임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지방관리관(1급) 또는 임기제공무원(개방형 1급 상당)이 임용되는 경제부시장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공모 접수를 받으며 다음 달 4일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등을 거쳐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8월1일자로 코트라로 복귀하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업본부장 공모도 시작됐다.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지난해 8월 1년째 공석이었던 사업본부장 자리를 윤강덕 코트라 해외전시팀장을 파견받아 임명했었다.
윤 본부장이 복귀함에 따라 사업본부장은 공모, 공석이 될 경영본부장은 내부 승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광주복지재단도 최근 효령노인복지타운 본부장(2급)에서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본부장(1급)으로 자리를 갈아탄 문혜옥 본부장 후임 공모에 나섰다.
또 광주시 정무특보로 내정된 노성경 그린카진흥원 본부장 후임과 현재 공석인 광주과학기술교류센터 본부장 인선도 관심이다.
이와별도로 최근 이임의사를 밝힌 문인 행정부시장 후임에 누가올 것인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후임 행정부시장으로 지역출신 중앙 고위공무원 3~4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전반기 측근 인사 등의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광주시가 이번 공모에서도 또다시 구설수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임기 반환점을 돈 윤장현 시장이 자신의 시정철학과 신념을 관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적임자를 찾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일부 자리는 측근·친정체제 구축 인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논란이 예상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강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