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개관 1년도 안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곳곳에서 누수현상이 발생해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주말에 내린 장맛비로 인해 문화전당의 어린이문화원 입구와 실내 시설 등 10여 곳에서 빗물 누수현상이 발견됐다.
또 어린이문화원 건축 창의 놀이터, 악기 체험관 2곳, 대나무정원 3곳, 문화전당을 밝히기 위해 설치된 채광정 등에서도 누수가 발생했다.
문화전당 직원들은 임시방편으로 누수가 발견된 지점에 양동이를 배치했으며 빗물이 흘러내린 지점을 도구로 닦아내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주말을 이용해 문화전당을 찾은 관람객들은 누수를 피해 다니며 전시물 관람을 하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 문화전당은 지난해 11월25일 공식 개관했다. 문화전당의 주요 시설은 지하에 배치됐고 옥상 등은 공원으로 조성됐다.
문화전당은 장마와 태풍 등에 대비해 2500t의 빗물을 받아내 광주천으로 흘려 보내는 친환경시스템이 도입됐지만 올해 봄부터 곳곳에서 누수 현상이 발생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문화전당 공사를 맡았던 건설업체는 개관 이후에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화전당 내에 AS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누수가 발생한 지점을 찾아 보수 공사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효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