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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디딤씨앗통장’ 저조
작성 : 2016년 06월 22일(수) 17:49 가+가-
빈곤의 대물림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디딤씨앗통장’의 광주지역 가입률이 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디딤씨앗통장은 보건복지부에서 2007년 4월부터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 등 보호대상 아동의 빈곤의 대물림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1년부터 기초수급가정아동까지 대상이 확대됐다. 기초생활수급가구는 중위소득 40% 소득 수준인 생계, 의료급여 수급자다.
기초수급아동이 매월 1만~3만 원 내에서 저축하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같은 금액을 적립해주는 것으로 가입 시부터 만 18세 미만까지 지원한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지역 디딤씨앗통장 사업 대상 저소득층 아동 4432명 가운데 1만원 이상 입금한 아동은 2884명으로 75.4%에 이른다.
부산 98.6%, 인천 89.1%, 울산 85.4%, 대구 80.7%, 대전 79.2%보다 낮아 광역시 중 최하위다.
가정복귀 아동과 소년소녀가장은 1만원 이상 입금률이 100%에 달했으나, 기초생활수급가정 아동의 경우 67.2%에 그쳤다.
구별 편차도 심해 광산구와 동구는 각각 79.1%와 70.7%로 70%대를 넘겼고, 서구와 북구도 66.4%와 60.1%로 과반을 넘긴 반면 남구는 45.8%로 유일하게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SNS 등 온라인을 통해 홍보하고, 동 주민센터 복지담당 공무원들이 대상아동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통장 수령과 일정액 적립을 독려하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특히 복지시설이나 소년소녀 가장의 경우 체계적인 관리가 상대적으로 쉬운 반면에 기초생활수급 아동이나 가정위탁 아동의 경우 관리상 어려움이 있는 데다 관심도 역시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또 경기침체에다 우량기업이 부족한 지역 특성상 후원자 발굴이 쉽지 않은 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매월 지원금액이 1만∼3만원으로 넉넉치 않다 보니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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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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