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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공부문 직접고용 전환 노동자 자존감·효율성 ‘쑥쑥’
작성 : 2016년 06월 15일(수) 17:31 가+가-
전환노동자 의식 실태조사… 조직기여도 향상
경력 불인정·낮은 임금 상승률은 “아쉬운 점”
광주시가 민선6기 들어 역점추진해온 공공부문 용역노동자의 직접고용 전환이 만족도와 자존감 향상 등 노동자들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고, 조직기여도 또한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고용 안정과 조직내 인권 향상에도 도움을 줬지만 경력 불인정과 낮은 임금구조 등은 여전히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시 본청과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에서 직접고용으로 전환된 693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2달여 동안 의식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 지표에서 만족도가 향상됐다.
직접고용 전환 만족도를 5점 만점으로 측정한 결과 ‘직업에 대한 사회적 평판’의 경우 3.39점으로 전환 전에 비해 0.74점 향상했고, ‘일의 재미’와 ‘고용안정성’은 각각 3.39점과 3.24점으로 전환전보다 각각 0.38점, 1.03점 나아졌다.
개인의 삶에도 긍정적 변화를 가져왔다. ‘자존감 향상’(3.36점), ‘소속 기관에 대한 애사심 증가’(3.39점), ‘미래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 증가’(3.39점), ‘인간 관계에서의 자신감 상승’(3.21점) 등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한 ‘서비스의 질 향상’(3.57점), ‘기관의 전문성 향상’(3.5점), ‘업무효율성 향상’(3.42점), ‘조직 내 인권 향상’(3.34점) 등 소속기관에 미친 플러스 효과도 적지 않았다.
다만 ‘기존 경력 불인정’(3.57점)과 ‘낮은 임금 상승’(3.5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아 향후 공무직 전환 때 검토해야 할 숙제로 제시됐다.
이번 조사는 직접고용 전환노동자의 전환 전후 근무 환경, 생활 여건 등의 변화가 개인의 삶과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앞으로 공무직 전환 때 기본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주무부서인 시 사회통합추진단과 전남대, 사회조사전문기관인 ㈜폴인사이트가 참여했다.
윤장현 시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와 정책적 제언을 바탕으로 직접고용 전환노동자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민간부문에 까지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신분 불안과 임금 차별 등 불합리한 차별에 시달리고 있는 용역노동자들을 직접고용하기 위해 지난해 1월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대책을 마련해 시 본청,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에서 근무 중인 용역노동자 896명 중 743명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했다.
특히 광주도시철도공사의 경우 326명을 직접고용했으며, 시민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전동차 정비를 담당하는 27명 전원을 직접 고용해 숙련된 기술을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안전성 확보를 통해 무사고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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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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