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명품 브랜드 시장규모는 2220억 달러(262조2000억원)를 기록했으며 최고 매출을 올린 기업은 LVMH(루이비통에헤네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딜로이트안진은 8일 ‘2016 명품 글로벌 파워’를 통해 2014년 회계연도 총 매출은 2013년과 비교해 3.6%증가했으며 100대 명품 브랜드 기업의 평균 매출은 22억 달러(2조6000억원) 에 이른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LVMH가 100대 기업 중 2위 기업과 매출에서 더블스코어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LVMH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회사로 ▲루이비통 ▲펜디 ▲불가리 ▲로에베 ▲태크호이어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위는 리치몬트 그룹이다. 이 회사는 스위스 시계브랜드로 유명한 ▲예거르쿨트르 ▲바쉐론 콘스탄틴 ▲몽블랑 등의 브랜드를 가진 회사다.
이어 화장품 및 향수 브랜드를 가진 에스티로더와 아이웨어 기업인 룩소티카, 시계 브랜드 전문기업인 스와치 그룹이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하이엔드 명품으로 꼽히는 에르메스는 12위를 기록했다.
MCM으로 이름을 알린 성주D&D(58위)가 유일하게 100대 명품에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는 25%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2013년보다 8계단 상승했으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20대 명품 브랜드 기업에서도 9위를 차지했다. 이탈리아의 SPA 브랜드인 비치니와 스테파노리치는 처음으로 100대 명품에 이름을 올렸다. SPA 브랜드는 상품기획과 제조, 유통을 관할한다.
명품 브랜드 기업의 자국 내 본부 현황에서는 이탈리아가 29개사로 명품 브랜드 기업을 최다 보유하고 있으며 ▲스위스 11개 ▲프랑스 10개 ▲영국 7개 ▲스페인 5개로 62개에 달하는 명품브랜드의 본부는 여전히 유럽에 편중됐다.
미국은 14개, 중국은 8개의 명품 브랜드 기업을 자국 내 보유하고 있다.
상품 카테고리별로100대 명품기업을 분석해 보면 ▲의류 및 신발이 38개사 ▲가방 및 액세서리 10개사 ▲화장품 및 향수 12개사 ▲주얼리 및 시계 29개사 ▲다품종 생산기업이 11개사로 나타났다.
매출성장 측면에서는 가방 및 액세서리 생산 기업이 9.3%로 가장 높았고 주얼리 및 시계는 -0.4%를 기록했다.
파트리지아 아리인티 딜로이트글로벌 패션 및 럭셔리산업부문 리더는 “명품 소비가 스마트폰이나 소셜미디어 등 디지털 기기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제품의 비평가 및 평판을 만드는 주체로서 개인화 되고 고급스러운 경험을 요구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이 보고서는 2014 회계연도(2014년 6월~2015년 5월) 기간 동안 전세계의 100대 명품 기업을 조사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