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보좌진 부실·비선실세개입 의혹 등 현안 사업도 지지부진
비서실 개편 여부·정책자문관 등 임기 앞둔 인사들 거취 주목도
민선 6기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있는 윤장현 광주시장이 대대적 인적쇄신을 이룰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광주시와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윤 시장은 취임 후 2년 동안 정무보좌진의 부실, 비선실세개입 의혹 등으로 줄곧 곤욕을 치른데다, 일부 주력 현안 사업도 지지부진해 난감해 하고 있다.
이에 민선 6기 반환점을 향해 뛰고 있는 윤 시장이 후반기 2년을 위해 인적쇄신을 통해 시정운영에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속에 이혜명 정무특보가 사의를 표명, 후임 인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윤 시장이 다른 곳까지 물갈이 폭을 넓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비서실 개편 여부와 함께, 잡음이 끊이지 않는 정책자문관, 윤 시장과 함께 입성했지만 임기를 앞둔 인사들의 거취가 주목된다.
임명된 지 1년이 갓 넘은 박용수 비서실장은 그동안 대과는 없었지만, 시청 안팎에서 소통창구 역할이나 정무적 판단 등에서 평가가 엇갈리고 있어 윤 시장의 판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 시장의 외척 인사로 `비선실세’ 논란을 빚고 있는 시 정책자문관도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각종 의혹의 중심에 놓였던 이 인사는 최근에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구성에 깊숙이 개입, 조직위원과 집행위원에 자신을 `셀프추천’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을 증폭시켰다.
광주시의회가 각종 의혹과 구설에 오르고 있는 정책자문관 제도에 대대적인 손질에 나선 것도 이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해당 자문관은 끔쩍하지 않고 다른 정책자문관이 최근 시장을 만나 거취 의사를 표명했다는 후문이다. 윤 시장의 결정이 주목된다.
이와함께, 윤 시장과 함께 입성했지만, 임기 2년을 얼마 남기지 않은 사회통합추진단장과 참여혁신단장도 인적쇄신 대상에 포함될지 관심이다.
이들은 임기 2년 뒤 시장의 판단에 따라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박병규 사회통합추진단장의 경우 `광주형 일자리 모델’ 추진 동력인 광주시 사회통합지원센터가 최근 좌초하면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밖에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광주시와 중앙정부간 가교역할을 하며 예산확보에 기여한 우범기 경제부시장 임기도 8월로 만료됨에 따라 후임 경제부시장 인선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민선 6기 광주시가 정치적·정무적 기능의 부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정무부시장 환원 여론도 제기되고 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민선 6기 전반기 결산을 앞두고 윤 시장이 나른대로 성과를 자랑하면서도 곤욕스러워하는 부분이 있는 것같다”면서 “남은 2년 임기를 위해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지 관심이다”고 말했다.
/강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