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조상들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세시풍속놀이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사단법인 실로암사람들은 24일 오후 7시 광주 남구 봉선동 실로암센터에서 실로암문학상 시상식 및 장애인과 함께하는 골목길음악회를 개최한다.
추석 연휴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난타와 태권무를 비롯해 플롯과 전자 피아노의 합주, 통기타가수의 무대가 잇따라 선보인다.
귀성행렬이 시작되는 25일 오후 5시와 7시30분에는 터미널에서 인접한 광주유스퀘어 야외공연장에서 광주시립국극단이 고향에 도착한 귀성객을 위해 ‘2015 한가위 국악한마당’ 무대를 펼친다.
공연은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남도민요, 가야금병창, 한국무용, 다양한 전통예술이 가미된 단막극이 야외무대에서 공연된다.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광주 연고 프로야구단 KIA 타이거즈는 26일 열리는 SK 와이번즈전에서 고향을 방문한 홈팬을 위해 풍성한 한가위 이벤트를 선사한다.
KIA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주변에 전통놀이 체험 부스를 설치하고 민속놀이 한마당을 연다.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비롯해 붓글씨로 가훈을 써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추석 분위기를 느끼게 할 계획이다.
외야 샌드파크에선 ‘한가위 어린이 장사 씨름 대회’가 열리고 경기 중 추석 특집 ‘O·X 퀴즈’, 한복을 차려 입고 특별 공연을 펼치는 치어리더들의 색다른 모습도 볼 수 있다.
작품성 짙은 영화 관람을 원하는 영화팬을 위해 광주극장에서는 24일부터 30일까지 제68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대상, 남우주연상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와 46년간의 아름다운 동행을 그린 ‘춘희막이’, 사회적 이슈를 소재로 삼은 문제작 ‘영도’ 등을 잇따라 상영한다.
이 밖에도 광주극장에서는 ‘앙-단팥 인생 이야기’ ‘미라클 벨리에’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도 선보인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추석 연휴기간 가족과 함께 미술품을 관람 할 수 있도록 본관과 상록전시관을 정상 운영한다.
추석 명절기간 동안 시립미술관 1층 전시실과 어린이갤러리에서는 ‘북유럽디자인’ 2층 전시실에서는 ‘꿈꾸는 당신’ 3층 전시실에서는 ‘하정웅컬렉션 강철수-미완의 꿈’ 미술관 로비와 야외공간에서는 ‘2015 빛조각’전이 펼쳐지고 있다. 농성동 상록전시관에서는 중견작가초대전 ‘송필용-청류(淸流)’이 전시되고 있다.
전남지역에서도 추석 연휴기간 다채로운 세시풍속놀이가 진행된다.
연휴 첫 날인 26일 무안 남도소리울림터에서는 남도민요와 춤이 하나로 어우러진 창무극 ‘강강술래’를 비롯한 사물놀이, 부채춤, 민요 등 추석맞이 도립국악단 토요공연을 선보인다.
전남농업박물관 야외 초가마당에서는 사전에 신청한 50가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송편빚기와 널뛰기, 투호던지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열린다.
진도 운림산방에서 열리는 남도예술은행 토요그림경매에서는 한국화와 문인화, 서예 등 소장품과 기증품 할인 경매를 한다.
27일 영암 기찬랜드에서는 꽉 찬 보름달을 보며 즐길 수 있는 풍물놀이, 대중가요 공연 등 월출산 달맞이 한가위 공연이 펼쳐진다.
25일부터 3일간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순천만정원에서는 이순신 장군 전술연 날리기, 떡 만들기, 태극연 만들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같은 기간 곡성군에서 개최하는 제15회 석곡 코스모스 축제에서는 가요제, 씨름, 윷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는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민속놀이와 한지공예, 송편·비누 만들기 체험 등 추석맞이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연휴 기간 전남도 내 104개 마을회관과 학교 운동장 곳곳에서는 전통민속놀이와 함께 경로잔치,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흥겨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세시풍속놀이와 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을 참조하거나 시군 문화관광부서, 당직실 또는 추석 상황실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강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