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의원님, 어느 별에서 오셨어요
최 창 일 예능시인·국제펜클럽 한국본부이사
작성 : 2015년 08월 04일(화) 16:24 가+가-
김수현과 전지현이 주연한 '별해서온 그대'라는 드라마로 큰 반향을 일으킨바가 있다. 방영당시 중국에서 실시간으로 방송이 되었고 시진핑 주석까지 나서서 중국은 이런 드라마를 만들 수 없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그뿐이 아니라 김수현을 출연시키기 위하여 전세기까지 동원, 국빈대우를 아끼지 않았다. 중국 CF에서 벌어들인 수익도 만만치 않다는 후문이다.
별에서 온 그대의 담당PD는 중국에 비싼 게런티로 스카우트 되었다는 소문도 있다.
수많은 어록을 남겼고 김수현과 전지현의 진가를 한껏 보여준 드라마다.
드라마 속에서 치맥은 중국에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고 국내 치맥산업이 중국에 진출 돌풍을 가져왔다.
노량진 어시장에선 산 낙지와 개불이 관광 상품으로 인기 메뉴가 되기도 하였다.
별에서 온 그대는 진지하고 순수한 사랑의 순애보로 동남아를 비롯 동서 유럽의 교포사회까지 들썩 거리게 하였다.
요즘 국회의 의원 수 늘리기 국회를 보면서 저 의원들은 어느 별에서 왔을까. 질문해 본다.
드라마 속에서 별에서 온 그대의 도민준은 한 마디 한 마디 대사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사랑을 받았다.
여의도의 새정치연합이 내놓은 국회의원 정수 늘리기는 국민들에게 큰 원성을 사고 있다. 국민여론은 지금의 의원 300명도 많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의원이 누리는 연봉은 그렇다 치고, 하루만 의원직을 가져도 평생토록 매월 받는 연금혜택도 시선도 곱지 않다.
파렴치한 국회의원들이란 여론이 조금도 동정이 가지 않는다. 각종 매체에 나와서 하는 말들은 어떻게 그리 참기름이 잘 잘 흐르는지 모른다.
불쑥 불쑥 터져 나오는 국회의원들의 간통사건. 부정 청탁사건. 하나 같이 꼴불견의 국회가 정수를 늘리자는 데 국민들은 분노가 아니라 화산이 폭팔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
사석에서 지금의 의원수를 100명으로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무작정 쏟는 표현도 아니다. 미국의 의원이 600명이다. 미국의 인구 비례로 봐도 3.5배가 많다는 과학적 근거까지 들이 된다.
사실이 그렇다. 미국에 비하면 좁은 국토에서 의원이 관리할 수 있는 지역도 훨씬 수월한 여건이다.
국민이 가지는 감정을 무시한 새천년연합.
별에서 온 국회처럼 엉뚱한 발상에 국민의 공분을 사고도 남는다.
들어보지 못한 엉뚱 별에서 온 의원들이 아닐까.
카카오톡을 통하여 여기저기서 다음 총선에는 본때를 보이자는 분노가 서슬 퍼렇게 일어서고 있다.
마치 동학난의 들불 같은 여론이 아닌가 싶다.
그 많은 시민운동가들은 어디에 숨었는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시민운동은 잘 들 하면서 국회정수를 늘리자는 야당의 발표에 아무런 반응도 없다. 정부에 지원과 의회인준을 받는 시민단체의 태도를 읽을 수 있다.
광주나 부산의 정치 수준은 서울보다는 한발 앞선 정치적 투표 식견을 가져 왔다. 요즘 광주나 부산의 여론도 예사롭지 않다는 분위기다.
무조건 지역적 표를 행사하지 않겠다는 여론이다.
지금까지는 말만 앞서왔고 정작 투표에는 지역성이 드러났다. 이제는, 아니다 라는 여론이 팽배하다. 봐주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여론이 살아 숨 쉰다.
국회는 기득권 내려놓아야한다. 밥그릇을 계산하면 국민이 보이지 않는다.
정치가 거꾸로 가면 국민의 심판이 매섭게 나타난다. 지역 구도를 타파하는 중, 대선구제도를 도입해야한다는 정의화 국회의장의 발언에 국민들의 여론은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오픈프라이머리에 국민의 시선이 더 많이 가고 있다는 것도 새정치연합은 귀 기우려야 한다.
지금 두 당이 주장하는 제도는 밥그릇 지키기의 전형이라는 것은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DJ나 YS시절은 민주화를 이루어 놓았다. 후배 의원들은 잘못된 과거의 기득권은 청산해야한다. 새로운 정치개혁으로 미래로 나가는 정치로 가야만 한다.
편집팀 기사 더보기

tdh1234@naver.com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