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는 역사적인 개막을 3개월여 앞두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조직위는 지난 5년 동안 대회 운영을 위한 시스템 구축, 시설 확충, 전문 인력 양성 등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그동안의 준비사항을 점검해 내실을 다지는 한편 실질적인 개막 레이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장 조직가동…경기장 준공속 과제도
이달부터 실전 모드로 기능이 강화된 현장 조직을 가동하고 있다. 70개 경기시설, 현장별로 TF팀을 구성해 현장매니저의 지원 아래, 수송, 입장, 의전, 경기진행 등 각 분야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나서고 있다.
조직위는 대회 기간에 경기 진행을 주관할 종목별 경기연맹과 협력해 경기진행계획을 수립했다.
21개 종목별 대회본부를 설치하고, 경기연맹, 조직위, 유관기관이 공동 참여해 경기를 운영하게 된다.
재정물자, 수송, 시설운영 등 각 분야 담당관이 참여해 대회 전반에 대한 상황파악 및 전파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 대회종합상황실(MOC)을 중심으로 74개의 현장상황실(경기현장 70, 비경기현장 4)이 현장에서의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나 긴급상황이 발생에 대응한다.
또 종목별 세부경기들의 진행상황을 종합관리하는 경기종합상황실(SCC)을 통해 수준 높은 경기 운영을 도모하고 선수촌종합상황실을 24시간 가동체계로 운영함으로써 선수촌에 입주해 있는 각국 대표 선수단, 심판 등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선수촌, 본부호텔 등 주요거점지에 선수, 심판, 미디어진 등 1만6000여명의 참가자들을 수송하는 2만2000여대의 차량을 총괄관리하는 모터풀을 운영해 대회기간 동안 수송차량의 원활한 배차, 경기장 적시수송 등에 빈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대회기간 동안 선수들이 훈련하고 경쟁을 펼칠 시설은 총 70곳(광주 45개, 전남·전북 25개)으로 신축중인 남부대국제수영장,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 광주국제양궁장 등 3개 경기장은 3월 준공되며 67개의 경기장·훈련장 개·보수 공사는 6월까지 마무리된다.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대회 체육관은 현재 92%, 남부대국제수영장 97%, 광주국제양궁장 70%, 진월국제테니스장은 100% 공정률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다만, 숙박시설 확보가 과제로 남아있다. 선수단, 임원진, 국제기술심판 등은 선수촌을 이용하해 문제가 없지만 경기진행 인력 등이 묵을 3601실 중 20∼30%가량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주경기장(광주월드컵경기장)의 주차공간이 2470면 뿐으로 2333면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선수촌에서 각종 경기장까지 선수들을 원활하게 실어나르는 대책도 강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미비된 점은 체크리스트를 통해 차곡차곡 채워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대회 분위기 `붐업’
조직위는 대회를 앞두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D-100일(3월 25일)과 D-50일(5월 14일) D-30일(6월 3일) 행사를 준비 중이다.
행사 100일을 앞두고 전국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홍보에 나서며 D-50일에는 지역 축제에서 U대회를 알린다.
대회 개막을 한 달 앞두고는 전남,북 일원에서 거리퍼레이드를 벌일 계획이다.
광주시와 조직위는 오는 25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홍보탑 제막식을 갖고 대국민 홍보전에 돌입한다.
이날 광주에서는 전국 순회 홍보단 출정식을, 서울에서는 서울시청 앞 광장 홍보탑 제막식과 유니폼 패션쇼 등을 개최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U대회 지원 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청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인 붐 조성을 위해 공항, 터미널, 고속도로 등 현장 홍보를 집중 추진키로 했다.
대회 참가 선수단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광주시와 인근 지역의 관광지를 연계한 특별 시티투어버스도 운영하고 관광과 쇼핑을 희망하는 선수단·심판진이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무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최대한 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
/강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