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로 부상한 4·29 광주서구을 보궐선거전이 후보가 난립해 최소 5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4·29재보궐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누리당, 정의당, 옛 통합진보당계, 무소속 등 최소 5명이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정치연합은 김성현 전 민주당 사무처장과 김하중 중앙당 법률위원장, 조영택 전 국회의원 등 3명이 공천을 신청해 이날부터 여론조사 경선이 시작됐다.
14일 권리당원 현장투표 결과 여론조사 결과를 합쳐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후보로는 조준성 전 이정현 국회의원 보좌역이 일찌감치 출마선언을 하고 표밭갈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조만간 사퇴하고 출마를 공식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당에서 적극 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 처장은 13일 처장직을 사퇴한 뒤 새누리당 공천이 결정되는대로 곧바로 광주로 내려와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새정치연합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이 야당 텃밭을 위협하고 있다.
천 전 장관은 광주지역 재야세력과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한 범시민 후보로도 거론돼 추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당을 추진중인 `국민모임’도 천 전 장관과의 연대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은 국민모임과 노동당, 노동정치연대와 연대를 위한 정무협의를 시작했다.
이들은 각 후보가 윤곽이 드러나는 내주중 본격적인 단일 후보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조남일 민주노총 전 광주전남본부장이 옛 통합진보당측 후보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광주서구을 보선은 정의당 등 소수정당의 연대를 가정했을때 최소 5파전으로 선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례없는 다자구도가 새정치연합 텃밭의 선거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영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