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은 19일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3사의 선박 애프터서비스(AS) 조직을 통합해 ‘그룹선박AS센터’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울산 현대미포조선 본사, 목포 현대삼호중공업 본사의 AS부서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로 합류시키는 1단계 작업을 진행 중이다. 통합 AS센터의 인력은 80여 명 규모다.
또 올해 초 2단계 사업으로 각 사 엔진기계사업본부,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에서 선박용 기자재를 담당하는 AS 조직을 통합하는 추가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동안 AS 인력들이 회사별, 지역별로 흩어져 있어 AS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조직 통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조선소는 선박 건조 후 선주사에 1년에서 1년6개월간의 무상 수리기간을 제공한 뒤 10~15년간 수리비용이 발생하는 유상 AS를 제공한다.
선종별 부품 판매는 물론 선박 개조, 도면 지원, 수리 등 유상 AS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매출 신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이 기대하는 바다. 앞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AS 전담 인력을 육성하는 등 유상 AS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의 추진 경과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 AS법인’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AS센터 운영으로 선박의 건조부터 운항, 폐선에 이르기까지 30여년에 달하는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기술을 지원하는 ‘라이프 타임 서비스’가 가능해져 선주사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