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지역위원장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 자리를 놓고 ‘시끌’하다.
컷 오프된 것으로 알려진 일부 후보자가 납득할 만한 이유가 없다며 반발하는가 하면, 특정 인사의 내정설 등으로 파열음이 나오고 있기때문이다.
3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새정치연합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 공모에 나선 6명의 후보 중 A씨와 B씨가 컷 오프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발 움직임이 일고 있다.
탈락 이유를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A씨는 “지역의 토박이로 지역위원장 권한대행까지 하면서 지역구를 지켜왔는데 탈락설이 나돌아 감짝 놀랐다”면서 “무슨 기준으로 컷 오프를 했는지 알 수가 없다”고 반발했다.
특정 후보인 C씨의 내정설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성토가 이어졌다.
A씨는 “지난주 새정치연합 중앙당 실사단은 광주를 방문해 서구 을 지역의 기초의원들과 당원 등을 만나 공모에 응모한 후보들에 대한 평가를 들었다”면서 “당원들 사이에 밑바닥 여론이 C씨가 최악인 것으로 알고 있다. C씨는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오점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렇다보니 광주서구을 지역위원장 자리를 놓고 갖가지 이야기가 돌고 있다.
특정인사를 낙하산으로 내려 앉히기 위해 후보들을 하나 둘씩 컷 오프 해 나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특정인사를 염두해 둔 경선을 위해 당원과 지역기반이 탄탄한 후보들을 먼저 탈락시키고 있다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이에대해 새정치연합 광주시당 한 관계자는 “서구을은 심의 자체를 아직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일부 후보 탈락설은 모르는 일이다”고 말했다.
/박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