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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자동차 100만대 생산 비상
이정현 의원 “현대차, 전남에 30만대 생산 공장 추진”
작성 : 2014년 10월 20일(월) 18:08 가+가-
광주시가 최대 역점사업으로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에 올인하고 있지만,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전남에 자동차 공장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차질이우려된다.
20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새누리당 최고위원이자 순천·곡성지역 국회의원인 이정현 의원은 지난 18일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현대자동차가 전남지역에 20만대에서 30만대 생산규모의 자동차 공장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자동차 공장은 광주와 가까운 곡성이나 전남 동부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예산폭탄’발언으로 화제가 됐던 이 의원은 이번 자동차공장 추진과 관련해 현대자동차측과 교감을 가졌다는 이야기가 들려 단순한 립서비스가 아닐 가능성도 높다.
이 의원은 지난 7·30 재보궐선거과정에서 자동차와 관련된 관련사업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의원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광주시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광주시에 자동차 공장을 집중화해도 시원치 않을 판국에 전남으로 분산 배치될 경우 시의 100만대 생산기지 건설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현재 기아차 광주공장의 올해 생산 목표는 100만대 절반인 50만대 수준이다.
더욱이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쏘울’자동차의 멕시코 현지 공장 생산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다, 이 의원이 거론한 기업이 광주시가 공을 들이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라는 점에서 우려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 의원은 최근 새누리당 중앙당에서 윤장현 광주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본인이 100만대 생산을 공약에 넣은 사람이다. 시기가 적절하다. 광주에서 잘 시작했다. 적극적으로 당에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한 것과 배치된 것이어서 더욱 당황하는 눈치다.
광주시는 이 의원의 전남 자동차 공장 발언에 대해 향후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전남 자동차 공장 추진 이야기를 듣고 걱정이 앞선 것이 사실이다 “면서 “현재 해외공장설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전남 공장설을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의문이다”며 말했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현대차가 광주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만드는 것으로 안다. 자동차는 아니지만, 의미가 있다”면서 “전남 자동차 공장 추진은 광주시와 별개다”고 말했다.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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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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