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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마법’ 끝났나
전자 계열사들도 줄줄이 악화 전망
작성 : 2014년 10월 07일(화) 17:50 가+가-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3년여 만에 처음으로 4조원대로 떨어지면서 관련 부품 계열사들의 실적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 잠정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 47조원, 영업이익 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012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50조원을 밑돌았고, 영업이익은 2011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5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갤럭시 신화’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조원 시대를 열었던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무려 60%가까이 줄었다.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삼성전자에 의존하는 삼성전기는 창사 이래 최악의 실적까지 점쳐지고 있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4 효과로 삼성전기의 실적 개선이 예상됐으나 생산 지연으로 개선 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고,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점유율 회복을 위해 공격적인 가격전략을 펼치면서 원가절감 압박이 커져 삼성전기의 실적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3분기 매출액 1조8000억원, 영업적자 537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특히 갤럭시노트 4·엣지 생산 지연으로 3분기 카메라·기판 부문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카메라·기판 부문 영업이익은 각각 165억원, 238억원의 적자를 내며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시장 예상과 달리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4·엣지향 부품 출하가 지연되고 있어 3분기 실적에 미치는 효과는 미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3분기 매출액은 1조9400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나 영업이익은 280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당초 갤럭시노트4의 출시 효과로 2분기 대비 이익 모멘텀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회복의 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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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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