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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보형 감지기 설치하셨습니까?
작성 : 2014년 07월 28일(월) 16:55 가+가-
주택이나 건물 천장을 보면 둥그렇고 하얀 모양의 기계가 달려있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간혹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CCTV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것의 용도는 화재가 발생하면 우리가 알 수 있도록 해주는 화재감지기이다. 화재감지기는 관리사무소 등의 수신기에 연결되어 화재 발생 시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음을 알리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이런 화재감지기를 설치하기 위해선 화재수신기를 설치해야 하는데 화재수신기 자체는 10만원내외의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지만 전기선 공사 등을 하려면 큰 비용이 들게 된다. 이런 비용 등을 문제로 의무적으로 화재감지기를 설치해야 하는 대상을 제외하고는 실제로 안전을 위해 화재감지기를 설치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가 가능한 단독 경보형 감지기이다.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열, 연기 감지기 두 종류가 있지만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감지기는 연기감지기로써 발화가 되어 연기가 발생하면 작동을 하는 구조이다. 기존의 화재감지기와 같은 크기이지만 화재발생 시 80dB의 알람이 발생하여 화재를 알리게 된다.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현재 소방법에 의하여 주방, 거실, 침실 등 각 실마다 설치해야하며, 바닥 면적이 150㎡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150㎡마다 1개 이상을 설치하여야 한다.
미국, 영국에서는 일반주택에 90%이상 단독 경보형 감지기가 설치돼 있고,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있다고 한다. 우리도 지난 2012년 2월5일부터 시민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정된 법령이 시행됨에 따라 주택의 기초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 되었지만 기존 주택의 경우에는 5년간 유예 기간을 두어 2017년까지 설치를 하도록 하였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아직 법령 시행 전에 지어진 일반주택 등에는 설치가 되지 않은 곳이 굉장히 많다. 일선 소방서에서는 독거노인 주택 등을 대상으로 단독 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한 실정이다.
지금 당장 집안을 살펴보고 아직도 우리 집에 단독 경보형 감지기가 없다면 즉시 설치하도록 하자. 떨어져 있는 가족들,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에게도 한 번 확인을 해보고 없다면 바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화재는 예방과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한 단독 경보형 감지기로 화재를 예방하거나 초기에 발견하여 소화기 등으로 대처한다면 소방차보다 더 큰 효율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나태욱 목포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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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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