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노인인구가 33%로 초고령 사회로 돌입하게 되었고, 대학교가 없어 꾸준히 아이들은 고등학교 입학이나 대학교 입학, 취업으로 자연스럽게 떠나버리는 현실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로 인해 작년에 비해 929명이 감소했다. 1000명에 육박하게 지역을 떠나간 것이다.
남은 가족들은 외롭게 그들을 기다리거나 여가와 자신의 일을 하며 보낸다. 고향에 남아 기다리는 사람만큼 떠나간 이들로 그만큼의 외로움과 그리움을 안고 있다.
KBS 파노라마 팀에서 1년 간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3년의 명백한 고독사는 1717건이었다. 이로 의심되는 것까지 모두 합하면 1만1002건에 달한다고 한다.
즉, 5시간마다 한 명씩 세상 누구도 모르게 죽음을 선택하는 것이다. 흔히 7, 80대 노인들에게 해당되는 일 같지만 50대 이하의 젊은 층의 고독사가 훨씬 더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
독거가구의 증가는 이에 대한 경고이다. 그들의 죽음은 세상이 외면한 이들이 보내는 마지막 메시지이며 또한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메시지다. 이를 해결할 방안은 그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다.
우리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들은 바쁜 일상이지만 몇 분이라도 시간을 내서 가족들, 친구들에게 연락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주기적으로 가족들, 주변 사람들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것도 좋다. 주변 사람들과 뭉쳐서 식사, 여가 활동, 여행 등 하는 것 역시 좋은 일이다.
곧 학생들은 방학을 하고, 직장인들은 휴가를 내서 고향으로 돌아오는데 서로의 지친 마음을 향해 ‘수고했어.’ 하며 꼭 안아주는 것이 어떨까.
정부에서는 이를 예방 및 해결할 수 있도록 명상하는 법 알리기, 더 많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센터 활성화 및 지원, 사람들을 모아 여행이나 체험활동을 무료로 떠나는 것도 좋은 일인 것 같다. 더 이상은 모든 사람들이 외로움으로 인해 삶을 포기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류아영 원광대학교 행정ㆍ언론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