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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롯데에 4대 1 승리
이범호는 6회 역전 투런 아치…7위 지켜
작성 : 2014년 05월 25일(일) 18:15 가+가-
KIA 타이거즈는 울산 원정길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4-1로 꺾었다. 3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18승째(24패)로 7위를 지켰다.
선발 임준섭은 롯데 타선을 5⅔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2승째(2패)를 가져갔다. 이범호는 6회 역전 투런 아치로 임준섭에게 승리를 안겼다.
5위 롯데는 타선이 고작 2안타에 그치면서 승수 사냥에 실패했다. 21승1무22패로 5할 승률도 수성하지 못했다.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은 6이닝 9피안타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3패째(4승)다.
4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임준섭은 2회를 제외한 세 번의 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옥스프링도 집중타를 피하면서 실점을 막았다.
균형은 5회 들어 깨졌다. 1사 1,3루에서 등장한 롯데 유격수 문규현은 임준섭의 빠른 공을 밀어쳐 우익수 앞으로 보냈다. 3루 주자 황재균이 홈을 밟기에 충분한 타구였다. 하지만 롯데는 2사 만루에서 전준우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1점을 얻은 것에 만족해야했다.
큰 위기를 넘긴 KIA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승부를 뒤집는데는 홈런 한 방이면 충분했다.
이범호는 주자를 1루에 두고 옥스프링의 높은 변화구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 밖으로 보냈다. 옥스프링은 잠시 타구를 지켜본 뒤 아쉬운 표정을 지어봤지만 이미 상황은 벌어진 뒤였다.
KIA는 안치홍의 좌전 2루타와 차일목의 적시타를 묶어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7회에는 굳히기 점수까지 나왔다. 안타와 희생번트, 진루타, 적시타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가 돋보였다.
강한울이 안타로 출루하자 이대형이 희생번트를 대 주자를 2루로 보냈고 2사 3루에서는 신종길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4점째를 만들었다.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자 불펜진도 덩달아 힘을 냈다. 김태영(1⅓이닝)과 심동섭(1이닝)은 7,8회를 무실점으로 넘겼고 9회 바통을 이어받은 마무리 어센시오는 탈삼진 2개 포함 퍼펙트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를 지켰다.
/박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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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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