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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이유
작성 : 2014년 04월 14일(월) 18:43 가+가-
최 규준
초록5월을 준비 하는 4월이 바쁘다. 나목에이파리의 눈이 뜨는 가 했더니 어느새 가느다란 바람에도 나부끼는 연한 이파리가 날로 푸르러간다.
산야에 초목이 존재하는 것은 화려한 꽃만을 피우기위해서가 아니다. 만물의 유기적(有機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존재를 하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꽃은 화려함으로 시각적 미와 겸하여 향기까지 선사하고 꽃잎이 떨어졌다. 그들과 우리인간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와 목적이 있다는 것은 생득관념(生得觀念)적으로 누구나 알 수 있는 지식이다. 따스한 이 봄날에 지주(地主)없는 허허로운 벌판에 가만히 서 있노라면 거기에는 주인은 물론이고 이름조차 없는 잡초들이 온대지에 살아나와 덮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들은 왜 이 세상에 생존해 존재하고 있는 것일까!
거기에 인간인 나는 왜 이 세상에서 이렇게 존재하고 있을까를 한번쯤은 생각해 볼 수 있어야 인간들의 삶속에 지도자의 위치에서 자기역량을 발휘 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선거열기가 점점 뜨거워져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나름대로의 공약을 내걸고 있으며 선거참여의 권유도 겸하여 하면서 자신의 우월성을 간접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모습을 거리거리마다 현수막에서 더 두드러지게 볼 수가 있다.
하버드대학 성인발달연구소 조지 베일런트 교수는 인생주기별 행복의 조건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10대는 자신만의 정체성, 20대는 타인과의 친밀감, 30대는 직업의 안정성, 40~50대는 다음세대를 이끄는 지도력, 60대는 현명한 판사의 역할, 70대는 세상의 이치와 영적 통찰력 등이라고 했다.
현시대를 최첨단 다변화 시대라고 표현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런 가운데 계층별 각 세대 간의 정신문화와 현실적 문화가치가 다른 시점의 시국에 지역의 지도자가 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기에 국민들은 이러한 시대를 이끌어갈 일꾼을 찾느라 피 선거권자 이상으로 노력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사람이 백년을 채워 살지 못하면서 늘 천년어치의 근심을 품고 산다고 했다.(人生 不滿百 常懷 千年憂) 선거문화가 고조되면서 유권자나 피 선거권자가 한 결 같이 보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착하고 선한 걱정에 처해있는 것을 볼 수 있으니 참으로 21C 현대인답다고 볼 수 있다.
가오위엔은 자신이 쓴 ‘승풍파랑’ 에서 젊은이와 늙은이의 구별을. 믿음이 있으면 젊은 것이고, 의혹이 있으면 늙은 것이다. 자신감이 있으면 젊은 것이고 두려워하면 늙은 것이다. 희망이 있다면 젊은 것이고 절망한다면 늙은 것이다. 세월은 피부에 주름을 만들지만, 사라진 열정은 영혼에 주름을 만든다고 했다.
알고 있어도 행동하지 않는 다면 겁쟁이에 불과하고, 관직에 있으면서도 국민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세금도둑에 불과한 것이며, 남을 비판하며 본인은 실천하지 않는다면 공염불에 지나지 않고, 큰일을 이루고도 베풀지 않는 다면 배부른 돼지에 불과한 것이다.
존재의 이유, 피 선거권자의 입신양명의 자리가 있는 이유는 까다롭지만 각 세대별 계층 간의 행복을 위해 일하라고 있는 자리인 것이며 거기에 앉을 사람이 있어야 할 이유 또한 모든 민생들의 행복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한 것이다.
지구촌은 전쟁이 쉴 날이 없다. 지식전쟁 경제전쟁 영토전쟁 민족과 민족 간의 이데올로기 전쟁 나라는 나라대로 기관은 기관대로 계층은 계층 간에 선한전쟁으로 자기영역 확장전쟁으로 하루도 그냥 무고의 날은 없다. 어디 생존경쟁이 인간사회에만 있는 가 자연계에 모든 동식물도 소리 없는 생존경쟁의 전쟁, 그러면서 지구촌은 조화를 이루어가면서 세상은 돌아가고 있다. 거기에 질서유지를 위해 두령이 필요하고 선한지도자가 필요하다. 그 두령이나 지도자는 모두의 존재감을 인식할 줄 아는 자가, 저들 손에 의해 선하게 선출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는다면 그것은 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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