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왕복 조선이공대학교 총장이 14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2기 광주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총장은 "교육감이 이념 논쟁에 빠져들면서 학생들의 실력뿐만 아니라 시도교육청 평가, 청렴도, 민원만족도 등 각종 교육지표가 바닥으로 곤두박질 쳤다"며 "광주교육이 처한 총체적인 난국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이번 교육감선거에 출마키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장은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중앙과 지방, 해외 여러 교육행정기관과 현장을 두루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의 광주교육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주장했다.
김 총장은 광주교육 혁신을 위해 스마트교육, 진로교육 강화, 공정하고 공평한 교육행정 등 3대 교육비전을 포함한 3·6·9 교육정책 및 과제를 발표했다.
김 총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스마트교육을 통한 교육혁신 ▲교육 수요자별 맞춤 진로교육 ▲명문고 육성을 통한 인재유출 방지 ▲영어체험학습센터 개설로 사교육비 절감 ▲특별교부금 등 교육재원 확보 ▲학교장 자율권 보장 ▲소통하는 교육정책 등을 제시했다.
김 총장은 "현재의 광주교육은 대부분 소통 부재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우선 학교장의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해 예전 실력광주의 명예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지난 1977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광주시교육청 부교육감, 교육부 교육자치지원국장, 주미대사관 교육관 등을 역임했고 차관보급인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했다.
이후 성균관대,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를 거쳐 조선이공대학교 총장으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