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스런 입교를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여러분들은 해양경찰의 주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첫 발을 내 딛는 중요한 순간 입니다"
이주성 해양경찰교육원장(치안감)은 13일 전남 여수시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열린 신임경찰 입교식에서 468여명의 교육생에게 평범한 젊은이가 해경으로서 첫 발에 대한 벅찬 감격을 전했다.
이 원장은 "최근 한반도 해양을 둘러싼 해양 정세가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에 이어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위한 국가안보전략 채택 등 동북아시아 국가 간 해양영토에 대한 갈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해양 주권수호의 선도자로서 해경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것만이 밝은 내일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지금 이 시간에도 선배 해경은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며
명예롭게 해양 주권을 수호하고 있다"면서 "여러분들도 자신과의 싸움에 이기고 교육과정도 잘 넘겨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자랑스러운 해경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그러기 위해서는 엄정한 법집행을 위한 지식, 나보다는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 폭풍이 몰아치는 현장에서도 파도를 뚫고 나갈 수 있는 열정을 키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여수로 이전한 해양경찰교육원은 인천 해양경찰서 전용부두의 직무교육장을 거쳐, 천안 신한국당 연수원을 리모델링해 교육시설로 사용해야 했던 열악하고 힘든 시기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여수에 터전을 잡은 교육원은 이제 세계 어느 해양치안 교육기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첨단 교육훈련 시설을 갖추게 됐으며, 그런 의미에서 입교부터 졸업까지 9개월 동안 전 과정을 교육받게 될 첫 번째 신임경찰 교육생 입교는 매우 돼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조함시뮬레이션, 재난훈련장, 훈련함 함상 실습, 원양항해 실습 등 해양경찰 근무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익혀 당당히 해양경찰 주역으로서 임무를 수행할 역량을 갖춰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