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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체육회 경기단체 70%, 부실회계·예산부당집행"
작성 : 2013년 10월 21일(월) 16:10 가+가-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중 약 70%에서 회계처리 부적정 사례와 예산 부당 집행 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이 이날 대한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정가맹경기단체 회계감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가맹경기단체 39개 연맹에서 모두 93건의 회계처리 부적정 및 예산 부당 집행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1년 19개 연맹(61건), 지난해 12개 연맹(23건), 올해 들어 8월까지 8개 연맹(9건)이었다.

회계 부적정 및 부당집행 사례 유형은 ▲예결산서 작성 부실 등 예산 및 회계 업무 부적정(27건)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 부당집행 및 교부 부적정(26건) ▲법인카드 및 클린카드 지침 미비 등 카드 사용 부적정(17건) ▲영수증 등 지출증빙 미비(8건) ▲기타 업무수행경비 지급 부적정 등(14건) 등이었다.

강 의원에 따르면 택견연맹은 행정보조비 1억1500만원을 임직원 소유차량 유지비로 부당집행해 반납조치됐다. 배드민턴연맹의 경우 시·도 지원금 보조 및 집행지침을 위배해 용도 외 집행으로 주의조치를 받았다.

핸드볼연맹은 지원된 행정보조비를 직원식비로 부당 집행했고 축구연맹은 대표팀 촌외전지훈련비를 과다정산 처리해 반납조치했다는 게 강 의원의 설명이다. 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은 클린카드기능을 부여하지 않은 법인카드로 유흥비 등을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은 "이번 회계 감사 분석 결과 상당수(9개 연맹) 체육단체는 회계관리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회계매뉴얼도 갖추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체육단체들의 회계운영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회계매뉴얼 마련, 클린카드제 도입 등 대한체육회 차원의 각종 제도 마련과 장치가 필요하다"고 체육회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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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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