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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소득층 40% 벌이 줄었다…8명 중 1명은 소득 ‘반토막’
소득 3분위 감소 비율 3.8%p 상승
전 소득계층 중 최대폭 소득 줄어
소득 늘어난 비율은 57.3%로 하락
작성 : 2026년 11월 01일(일) 16:20 가+가-
2024년 중간소득층에서 근로·사업소득이 줄어든 사람의 비율이 전체 소득계층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높아졌다. 소득이 늘어난 사람의 비율도 가장 많이 떨어졌다.
1일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소득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소득 3분위에 속했던 사람 중 이듬해 소득이 감소한 비율은 38.9%였다. 전년보다 3.8%포인트(p) 높아졌다.
소득 3분위는 개인의 근로·사업소득을 기준으로 전체를 5개 계층으로 나눴을 때 가운데에 해당하는 집단이다.
3분위의 소득 감소 비율 상승폭은 다른 소득계층보다 컸다. 4분위는 3.3%p, 2분위는 2.5%p, 5분위는 0.9%p 각각 높아졌다. 반면 소득 하위 20%인 1분위는 0.2%p 낮아졌다.
3분위에서 소득이 절반 이상 줄어든 사람은 12.8%로 전년보다 0.5%p 늘었다. 약 8명 중 1명꼴이다. 소득 감소자 가운데에서는 32.9%를 차지했다.
감소 폭이 10% 이상~50% 미만인 비율은 16.5%였다. 감소 폭이 10% 미만인 비율은 9.6%였다.
반면 3분위에서 소득이 증가한 사람은 57.3%로 전년의 63.0%보다 5.7%p 줄었다. 소득 증가자 비율의 하락폭 역시 전체 소득계층 중 가장 컸다.
특히 소득이 10% 이상~50% 미만 늘어난 비율은 27.2%에서 20.9%로 6.3%p 하락했다. 소득이 50% 이상 늘어난 비율도 12.0%에서 9.7%로 낮아졌다.
소득 증가 폭이 10% 미만인 비율은 26.7%로 2.9%p 높아졌다. 소득이 늘어난 사람 중에서도 증가 폭이 작은 사람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 것이다.
전체 분석 대상에서도 소득 증가자 비율은 낮아지고 감소자 비율은 높아졌다.
2024년 소득이 늘어난 사람은 61.4%로 전년보다 2.6%p 줄었다. 소득이 감소한 사람은 36.0%로 2.1%p 증가했다.
청년층인 15~39세의 소득 증가자 비율은 67.5%에서 64.2%로 떨어졌다. 40~64세 중장년층도 63.6%에서 59.8%로 낮아졌다. 반면 65세 이상 노년층은 52.4%에서 56.5%로 높아졌다.
전범석 기자 hsbchu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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