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30]광주 남구…단일화 연대 돌파
남구, 치열한 경선 뚫은 김병내 3선 한 발짝
작성 : 2026년 05월 03일(일) 16:29 가+가-

광주 남구청장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김병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1명 만이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 후보는 민주당 예비경선 주자 4인 단일화 연대에도 불구하고 황경아 후보와 결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확정지었다.
남구청장 선거 역시 조국혁신당과 국민의힘 주자가 한때 거론되기도 했으나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이나 예비후보 등록자가 없다.
남구는 1995년 민선 지방자치 출범 이후 단 한 번도 3선 구청장을 배출하지 못한 지역이다. 민선 3~4기 황일봉, 5~6기 최영호 전 청장이 재선에는 성공했으나 3선의 벽은 넘지 못했다. 또 남구는 단 한 번도 무투표 당선 사례가 없었으나 이번에 김 후보가 당선될 경우 역사상 첫 무투표 당선 기록까지 세우게 된다.
김 후보는 지난 8년 간 구정 운영을 통해 백운광장 하수관로 정비를 통해 상습 침수 문제를 해결하고 4년 연속 가장 안전한 도시, 5년 연속 민원서비스 전국 1위, 7년 연속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SA) 등의 성과를 만들었다.
김 후보는 광주·전남 통합시대를 앞두고 남구를 대한민국 남부권의 경제·문화·교육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그는 남구를 초연결 융복합 허브 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광주~나주 광역철도 효천역 경유 확정과 상무역~효천역~나주역을 잇는 KTX 복선전철화 사업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고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조기 착공을 통해 남구를 광역교통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첨단산업 기반의 자족형 경제도시를 조성에도 힘 쓴다.
대촌동 지방 에너지밸리 산단과 국가 첨단 산업단지에는 재생에너지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해 RE100(재생에너지 100%) 기업을 지원하는 친환경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송암산단에는 자동차부품 제조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전입 청년을 위한 웰컴홈 패키지와 전세임대 이자 지원 등 청년 맞춤형 주거·정착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백운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청년 창업·문화·주거가 결합된 청년 복합 플랫폼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역사와 생태가 살아있는 체류형 관광도시와 도시재생, 생활형 SOC(사회간접자본) 복합화 사업도 대표 공약이다.
김 후보는 노대동·덕남동·양과동 일대에 힐링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사직동 시간우체국을 문화관광 복합 콘텐츠로 육성해 남구의 대표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양림동과 사직동의 근대 역사문화 자원을 연결해 역사·문화·예술 관광벨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성일 기자 jsi563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