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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삼색유산놀이, 26일 중앙박물관 무대 오른다
나주시립국악단 문화 향연 초청 공연
작성 : 2025년 04월 22일(화) 15:38 가+가-
나주시는 나주시립국악단이 오는 26일 오후 3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열린 마당에서 ‘나주 삼색유산놀이’ 초청 공연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공연은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나주의 고유한 세시풍속인 삼색유산놀이는 음력 3월 봄이 되면 산에 올라가 산신제를 지내고 춤과 노래를 즐기며 먹고 마시던 놀이 문화이다. 이자 문화유산인 ‘삼색유산놀이’가 국립중앙박물관 무대에 오른다.
농번기 시작 전, 봄이 되면 산으로 봄놀이를 가는데 이를 두고 흔히 ‘화전놀이’, ‘산놀이’ 또는 ‘유산’(遊山)이라고 불렀다.
남자들의 경우 시회를 열고 여자들은 강강술래와 민요, 타령을 부르며 하루를 즐겼다고 전해진다.
나주읍성에 살았던 부녀자들을 중심으로 양반, 상민, 천민까지 세 계층이 신분을 가리지 않고 하나의 집단으로 모여 놀았던 민속놀이로 여성들의 대표 축제였다.
이처럼 삼색유산놀이는 엄격한 신분 질서 속에서도 놀이를 통해 평등과 연대를 실현했던 나주만의 특별한 문화유산으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동안 나주시립국악단은 삼색유산놀이를 현대적 감각을 입힌 마당극 형식의 공연으로 각색해 나주의 문화적 정체성을 담은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선보여 왔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를 대표하는 문화 공연인 삼색유산놀이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다”며 “나주만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우리 국악의 멋과 흥을 새롭게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영구 기자 hanmyh0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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