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달빛 스포츠 교류’를 위해 축구장에서 만났다.
광주시는 강·홍 시장이 지난 21일 오후 대구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K리그 광주FC 대 대구FC 축구경기를 나란히 관람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와 대구 시장이 축구경기를 관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강·홍 시장은 경기 시작 전 운동장에서 관람객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두 시장은 경기장에 머물려 축구경기를 끝까지 관람했으며 경기는 광주FC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광주와 대구시는 ‘달빛 동맹’을 맺고 각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광주와 대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두 지역 관광공사가 참석해 주요 관광지를 홍보했다.
지난 1월에는 군공항이전특별법·달빛철도특별법 국회 통과 결실을 맺었다. 광주와 대구는 2038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 앞서 강 시장은 현재 답보상태인 광주 민간·군공항 무안 이전 해법을 찾기 위해 최근 통합공항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부지를 방문했다.
명준성 기자 myungjp2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