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의원 95명 “에너지공대 감사는 정치탄압… 총장 해임안 규탄”
작성 : 2023년 07월 31일(월) 17:55 가+가-
야당 의원들이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윤의준 총장 해임 안건 상정 결정에 대해 공대 폐교를 위한 수순으로 단정하고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다.
신정훈 더불어민주당과 의원(전남 나주·화순)과 같은 당 김성환·민형배·강득구·전용기·김한규 의원 등 국회의원 6명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해임 철회·정치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결의안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산업부의 한국에너지공대 감사를 ‘정치탄압’으로 규정하고 산업부에 대해 총장 해임 건의안 이사회 상정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성명서에는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등 야당 의원 95명이 연대 서명을 통해 뜻을 같이했다.
이들은 “산업부가 감사에서 지적하고 있는 내용의 대부분은 개교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대학 내부규정 미비로 인한 위반사항이며, 이미 대학의 자체 점검 과정에서 확인돼 개선 중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산업부가 대학 총장 해임을 요구하는 것은 그동안 국회 국정감사나 교육부의 대학 종합감사 선례와 비교할 때 과도하고 터무니없는 감사권의 남용이며 정치적 탄압”이라고 비판했다.
/한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