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외 관광객 유치’ 정상 궤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탄력
엔데믹 이후 첫 국제 정기편 운항 앞두고 관광 활성화 기대감
작성 : 2023년 07월 19일(수) 17:26 가+가-

전남도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제 관광 회복세에 맞춰 추진 중인 다양한 해외 관광객 유치 시책이 정상 궤도에 오르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의 2022년 고객 결재정보 1억5000만건 분석 결과 전남이 국내 ‘3대 여름휴가 명소’로 꼽혔다.
또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이 2021년 BC신한카드 외지인 소비데이터 분석 결과 ‘구매력 높은 50세 이상 관광 소비 비중 전국 1위’ 등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무안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무안국제공항으로 들어오는 해외 관광객이 타 공항 입국 관광객보다 체류 기간이 길고 도내 방문지도 많아 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직접 일본, 태국, 베트남 등 국가에서 관광 설명회와 전세기 업무협약, 트래블 마트를 개최하는 등 전남 관광 알리기에 앞장섰다.
지난 3월부터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3개국을 대상으로 15일간 비자 없이 관광이 가능한 ‘무안국제공항 무사증입국 허가제’도 도입했다. 이후 전세기를 통한 베트남 나트랑, 달랏, 다낭, 하노이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무안국제공항 이용 해외 관광객은 경제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무안국제공항 전세기 전남 전용상품(4~5일)을 이용한 태국, 베트남 관광객과 주관여행사 설문조사에 따르면 숙박, 식비, 입장료·특산품, 면세품 구입 등으로 여행객 2000여명이 1인당 95만원 정도를 소비해 19억원을 지역에서 직접 소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는 또 오는 7월 말 전세기로 운항하던 무안-베트남 나트랑 노선을 정기노선으로 전환하는 협약을 하고 10월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무안국제공항 첫 정기노선으로 향후 추가 개설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해외 관광객 유치 채널 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전남을 찾은 대규모 해외 관광객은 크루즈 1000여명, 태국·베트남 전세기 2000여명,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3000여명, 템플스테이 1000여 명 등이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도 많은 해외 관광객이 찾고 있고, 대형 국제행사와 크루즈, 전세기·정기선 등을 통한 관광객 방문이 이어질 예정이다.
관광객 유치를 이러한 노력은 최근 각종 통계수치에서 성과로 이어졌음을 알 수 있다.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조사한 ‘2023년 외래 관광객 조사 1분기 결과’에 따르면 전남은 코로나 이전에 비해 지역 방문율이 2배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헌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