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물 부족 위기, 사전 비상행동단계 돌입”
“1999년 이래 상수원 저수량 최초 50% 미만 기록”
“최근 2개월 누적 강수량 61.7% 재난기준 요수 충족”
“기후변화 시대 대비 선제적 대응 마련 기회 삼아야”
작성 : 2022년 11월 17일(목) 17:39 가+가-
강기정 광주시장은 17일 “물 부족 위기로인해 이제 광주시는 사전비상행동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광주시 급수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9년 이래 상수원 저수량이 최초로 50% 미만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국가 가뭄 예경보 단계가 심한 가뭄인 경계단계인 점, 평년대비 최근 2개월 누적강수량이 61.7%로, 재난기준의 필수요소를 충족했다는 점에서 사전비상행동단계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사전비상행동이란 재난발생을 최소화하거나 재난상황단계로 가지 않도록 하는 선제적 대응조치를 이른다.
강 시장은 “물 수요관리 강화, 물 공급체계 다변화, 감시예측 모니터링 강화의 3대 전략으로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물 수요관리 강화를 위해 수압조절 등 실질적인 절수 캠페인을 추진하고, 수돗물 저감 포인트제를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물 공급체계 다변화를 위해 수원지별 공급일수 조정과 비상원수 추가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며 “행정부시장 직속으로 사전비상행동추진단을 설치, 다양한 비상대응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나 또한 영산강 유역환경청·농어촌공사·수자원 공사 등 영산강·섬진강 수계 관계기관과의 가뭄대응 전원회의를 제안하는 한편 중장기적인 대안을 찾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전비상행동단계에 돌입한 만큼 위기관리 매뉴얼을 한번 더 살펴달라. 실·국이 할 일, 시민이 할 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명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