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참사로 광주시민 3명 사망·1명 뇌사
20대 남·녀, 40대 남성 숨져… 뇌사 상태 치료 받는 20대 여성도
작성 : 2022년 10월 30일(일) 17:44 가+가-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로 숨진 151명 중에는 광주시민 3명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광주시민 1명도 이번 참사로 뇌사 상태에 빠져 치료받고 있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 153명 중 3명이 광주시민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3명은 A(26)·B(46)·C(24·여)씨다.
또 광주시민 D(28·여)씨가 이태원 압사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고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시와 경찰은 숨진 희생자들의 가족에게 장례 절차 등을 안내했다.
앞서 광주경찰청은 이태원 압사 사고 관련 실종신고 65건을 접수받았다. 62건에 대한 소재 파악을 마친 경찰은 이중 최소 3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신원 파악에 주력해왔다.
이날 오전 2시 26분께 광주 서부경찰서 모 지구대는 서울 모 병원에서 이태원 압사 사고로 숨진 A씨를 지문 감식한 결과를 통보받았다. 경찰은 A씨의 가족을 만나 신원을 확인하고 병원 주소를 안내했다. A씨 가족은 해당 병원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서울시, 행정안전부와 협조해 의료 인력과 자원봉사 지원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사고 수습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전날 오후 10시 15분 이태원역 1번 출구 인근 골목 삼거리에서 인파가 몰리면서 일부 시민들이 넘어졌고, 이후 수천 명이 도미노처럼 겹겹이 쓰러지면서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쳤다.
/최규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