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대체… 전남도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전국 최다 선정
내년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13곳 선정… 27억4000만원 확보
작성 : 2022년 10월 18일(화) 17:38 가+가-
전남도가 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쌀 소비둔화 문제 해결에 기여할 ‘가루쌀 생산단지’를 본격 조성한다.
전남도는 쌀 수급 과잉 문제 해결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3년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사업’에 전국 최다 13곳이 선정돼 사업비 27억4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총 사업비 62억원 중 전남도는 전국 최다인 44%를 확보했다. 가루쌀(분질미)은 기존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밀처럼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쌀이다. 밀가루 대체에 적합하고 6월 말 늦은 이앙이 가능해 이모작에 유리하다.
이번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첫 공모사업에서 전국 39곳 중 전남은 13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남도가 도 단위 자체 사전 발표평가와 컨설팅을 통해 경영체별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질의응답을 준비해 농식품부 공모 평가에 대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선정된 13곳 중 교육·컨설팅 지원 대상은 8곳이고, 교육·컨설팅과 시설·장비까지 함께 지원받는 곳은 곡성 그린농산영농법인, 보성 좋은쌀농업회사법인, 장흥 우리밀생산자영농조합법인, 무안 태산영농조합법인, 진도벤처팜농업회사법인 등 5곳이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밀을 대체할 가루쌀 재배를 적극 확대해, 식량 지급률 향상과 쌀값 안정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헌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