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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첫 정부합동 추념식, 19일 희생자 묵념 사이렌
작성 : 2022년 10월 18일(화) 17:37 가+가-
현대사의 비극인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 발생 74년 만에 처음으로 정부 주최 합동 추념식이 열리는 가운데 당시 희생자를 기리는 추념 사이렌이 전남 동부권에 울려 퍼진다.
전남도는 오는 19일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 희생자 추념행사에 맞춰 오전 10시 순천시와 광양시, 오후 3시 여수시 전역에 1분간 묵념사이렌을 울린다고 18일 밝혔다.
묵념사이렌은 ‘여순사건 74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의 아픔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갖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 민방위경보통제소에서 여수·순천·광양 민방위 경보단말을 활용해 울린다.
심우정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이번에 울리는 묵념 사이렌은 적기 공습에 따른 민방공 대피 사이렌이 아니”라면서 “주민들께선 놀라지 말고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순사건은 정부수립 초기, 여수에서 주둔하던 국군 제14연대 일부 군인이 국가의 ‘제주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한데서 비롯됐다.
사실상 국군 제14연대가 이승만 정부에 반기를 든 사건으로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특히 1948년 10월19일부터 1955년 4월1일까지 여수·순천 등 전남과 전북, 경남 일부 지역에서 빚어진 혼란과 무력 충돌·진압 과정에서 다수의 민간인이 억울한 죽임을 당한 사건이다.
/이홍재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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