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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귀농 1만4358가구… 전남, 감소폭 가장 커
귀농가구 증가 ‘경북→충남→경남’순, 감소 ‘전남→전북’ 순
60대 귀농 가구 비율 크게 증가한 반면 30대 비율은 감소
작성 : 2022년 10월 10일(월) 17:47 가+가-
지난해 귀농가구 증가 속에 전남지역은 가구수는 많지만 감소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2021년 전국 귀농 가구 수는 1만4358가구로 2020년(1만2500가구)보다 1858가구(14.9%) 증가했다.
구성원 별로는 1인 귀농 가구 증가가 두드러졌고, 지역별 귀농 가구 수는 경북(18.9%), 전남(17.9%), 충남(12.5%), 경남(11.8%), 전북(10.5%) 순 등으로 많았다.
전년에 비해 경남(1.1%p), 경북(1.0%p), 충남(0.6%p)은 증가한 반면, 전남과 전북(10.5%)은 귀농 가구 수는 많았지만 전남(0.9%p)의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전북(0.5%p)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귀농한 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1.38명으로 전년보다 0.02명 감소했다.
전체 1만4358가구 중 1인 귀농 가구 비율은 74.5%로 전년대비 0.4%p 늘어나면서, 농촌에 홀로 거주하는 가구 증가에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됐다.
귀농가구 중 작물을 재배하는 가구가 증가한 가운데, 채소·특용작물 재배 가구는 늘었고 논벼 재배 가구는 감소했다.
작물을 재배하는 귀농 가구는 9636가구로 전년 대비 1386가구 늘었지만, 평균 재배면적은 3203㎡로 전년 대비 100㎡ 감소했다.
이는 5000㎡(0.5㏊) 미만을 재배하는 귀농 가구의 비율이 1.2%p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귀농 가구가 재배하는 주요 작물은 채소(46.2%), 과수(32.0%), 논벼(28.5%), 특용작물(27.0%)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채소, 과수, 특용작물을 재배하는 귀농 가구 비율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논벼 재배 가구는 1.4%p 감소했다.
귀농 가구 중 가축을 사육하는 농가 수는 258가구(1.8%)로 전년 대비 68가구 줄었다.
주요 사육 가축은 한우(38.4%), 꿀벌(35.3%), 곤충류(9.3%), 닭(5.0%) 순으로 전년 대비 꿀벌, 곤충류 사육 농가 비율은 줄고, 닭 사육 농가 비율은 늘어났다.
연령 분석에선 지난해 60대 귀농 가구원의 비율이 크게 증가(3.7%p)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0대 이하 귀농 가구원 비율이 감소(1.8%p)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귀농 가구원의 평균 연령은 52.0세로 전년보다 1.0세 늘어났다.
귀농·귀촌 목적지 특성 분석 결과에선 2021년 기준 귀농 상위권 시·군들은 비수도권에 다수가 분포했다.
특히 전남, 경북 등 대표적 농업지역에 속한 시·군에 귀농 유입이 우세한 경향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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