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답 유출’ 고교생들, 추가 범행 여부 등 수사 확대
작성 : 2022년 07월 26일(화) 17:58 가+가-
광주 한 사립고등학교 학생들이 교사 노트북에 악성 코드를 심어 기말고사 답안을 유출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경찰이 추가 범행 가능성 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한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출제 교사 노트북 4대에 악성 코드를 심어 시험 답안을 유출한 혐의(업무방해·건조물침입 등)를 받는 광주 대동고 2학년생 A·B군을 상대로 공모 시점, 추가 범행 또는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사이 한밤중 광주 서구 대동고 4층 교무실 내 열린 창문을 통해 침입, 과목별 출제 교사들의 노트북 4대에서 문항 정보표 등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노트북 화면을 일정 시간마다 이미지 파일로 수시 저장하는 ‘악성 코드’가 담긴 USB저장장치를 교사의 노트북에 설치, 문항 정보표(정답·배점) 등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로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시험 답안 유출 범위, 추가 공모 가능성 등을 수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규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