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3000명대 확진… 재유행 본격화
일주일 전보다 2배 이상 늘고 재감염 비율도 증가
9월까지 확산세… 병상·의료 대응체계 재정비도
작성 : 2022년 07월 20일(수) 17:49 가+가-
광주·전남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이틀째 30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2배로 증가,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20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일상 접촉을 중심으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1723명·전남 1604명으로 합쳐 3327명이다.
지난 18일 3026명(광주 1368명·전남 1658명)에 이어 이틀째 3000명대다.
광주·전남 확진자 규모는 일주일 전(지난 11일 기준 광주 662명·전남 754명)에 비해 각 2배 이상 증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광주 1.33, 전남 1.59까지 치솟았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켰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으로 판단한다.
증가세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국 기준 4월엔 BA.2와 BA.2.3의 점유율이 80.3%에 달했지만 현재는 해당 변이들의 점유율은 33.8%까지 감소한 대신 BA.5의 검출률이 47.2%로 치솟았다.
BA.5와 최근 국내 유입 사례가 확인된 BA.2.75(켄타우로스) 변이는 기존 면역을 회피하는 특징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새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광주 지역 재감염 비율도 지난달 2.4%에서 최근 4.5%로 증가했다.
19일 기준 광주 입원 환자는 7명, 재택 치료자는 1584명이다. 같은 날 전남 확진자 중 위중증 환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은 오는 9월까지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병상·의료 대응체계를 재정비하고 있다.
/최규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