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호남서 첫 예산정책협의회…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등 강조
광주시청서 예산정책협의회… “지역발전 뒷받침”
권성동 “복합쇼핑몰 약속 이행… 문화·예술 지원”
의료인프라개선 예타 추진키로… 새만금 최우선
작성 : 2022년 07월 18일(월) 17:22 가+가-

국민의힘은 18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두 자릿수 득표율에 안주하지 않고 호남 지역 약속을 실천하고 지역 발전에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복합쇼핑몰 건설과 인공지능(AI) 및 미래 모빌리티 산업 구축을 속도감 있게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에서는 새만금 개발과 공공의대 설립, 전남에서는 우주항공산업과 교통 인프라 구축에 집중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호남권을 시작으로 향후 2주간 지역별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한다. 협의회는 민생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검사 시절 두 번이나 광주에서 근무했다. 광주지검 부장검사, 광주고검 검사로 근무하면서 많은 인연을 맺었다”고 강조하며 호남권에서의 첫 협의회 개최 의미를 강조했다.
권 직무대행은 “광주는 민주화를 바탕으로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약속한 인공지능(AI) 산업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복합쇼핑몰 유치 약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문화예술·관광 사업 지원도 적극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 개발을 다각화해 전북을 국제자유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약속을 한 만큼 새만금 사업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챙길 것”이라며 “김제 종자생명산업 혁신클러스터 사업 등 농생명 산업 발전과 국립 전북스포츠총합훈련원 건립 사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남은 대한민국 자랑인 나로호 우주센터가 있다. 이런 전남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지역주민 삶이 개선되도록 고속철도·고속도로·항만 첨단화 등 각종 SOC 사업을 지속해서 확충할 것”이라며 “우주항공산업, 친환경 재생에너지 등 지역 특화 산업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직무대행은 나아가 “윤석열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지역과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국민의힘도 앞으로 호남에 대해 진심을 보여드리고 대한민국 재도약과 국민 통합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앞서 호남 지역 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한 예비타당성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5·18 재단이 요청한 민주화운동 관련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글로벌 스탠다드 기준에 부합하는 미래형 의료기반 시설 기반을 확충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호남 지역 현안을 잘 청취해 민생 숙원 사업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정책적·입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당에서는 권 직무대행, 성 의장, 김성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비롯한 시·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지자체에서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관영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등이 자리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국가가 지원하고 민간이 투자하고 행정이 신속하게 인허가하는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을 만들고 싶다”며 “복합쇼핑몰을 트램 등 교통망으로 연결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의 관점에서 디지털 기반의 통합유통센터 구축을 지원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 “윤 대통령은 광주가 100년을 이끌 명실상부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나야 한다고 했다. AI 산업이 2단계로 진입하고 1단계가 잘 끝날 수 있도록 여당이 많은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북은 진영의 이념을 넘어서 여야 구분 없이 지역과 나라 발전을 위해 진정으로 협치를 시작했다”며 “전북은 금융중심지 지정과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법 개정에 대해 여야가 논의가 중단됐다. 국가 예산 확보도 적극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방소멸 위기에 윤 대통령이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천명하면서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에 대해 매번 말씀하셨다”며 “광주·전남 반도체특화단지 조성사업이 지역균형발전에서 필요하다. 시스템 반도체 사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규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