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vs 레스터전 강행… 손흥민 출전은 불투명
17일 오전 4시30분 경기 예정대로 진행
콘테 “어려운 상황”·로저스 “실망스럽다”
현지 매체들 “손흥민 대신 케인이 선발”
작성 : 2021년 12월 16일(목) 17:08 가+가-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레스터시티의 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된다.
손흥민(29)의 선발 출전은 불투명한 상태다.
영국 BBC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레스터시티가 경기 연기를 요청했지만 EPL 사무국이 반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토트넘과 레스터시티는 17일 오전 4시30분 영국 레스터의 킴파워 스타디움에서 2021~2022시즌 EPL 17라운드를 정상적으로 소화한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EPL의 연기 불가 결정에 “앞서 번리전과 브라이튼전을 연기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연기가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답했다.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도 “(연기) 허가를 받지 못해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앞서 현지 언론들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휘하 1군 선수 9명, 스태프 5명, 23세 이하(U-23) 선수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에 토트넘은 지난 9일로 예정됐던 스타드 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G조 마지막 경기와 12일 브라이튼과의 2021~2022시즌 EPL 16라운드를 연기한 바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레스터시티 또한 코로나19와 부상 등으로 9명의 선수가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EPL은 토트넘이 앞서 폭설로 인해 번리전을 연기했고, 코로나19 감염 여파로 브라이튼전까지 미뤄진 상황인 만큼 레스터시티와의 경기는 강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이날 손흥민이 제외된 예상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매체는 앞서 코로나 확진자 명단에 있다고 보도된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 대신, 해리 케인과 스티븐 베르바인을 예상 선발 명단에 올렸다.
이밖에도 탕기 은돔벨레, 해리 윙크스, 세르히오 레길론, 맷 도허티,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자펫 탕강가, 위고 요리스로 구성된 예상 선발을 소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도 “케인과 알리, 베르바인이 공격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토트넘의 코로나19 확진 선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프리미어리그의 부상자 명단을 공개하는 ‘프리미어리그 부상자’ 웹사이트에 따르면 손흥민과 에메르송 로얄, 브리안 힐, 올리버 스킵, 데인 스칼렛, 루카스 모우라 등 6명은 ‘코로나 19 확진’ 사유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