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펄펄’ 손흥민, 2경기 연속골… 토트넘 3연승
노리치 상대로 1골 1도움 활약… 리그 6골 2도움
토트넘, 콘테 감독 부임 후 리그에서 3승1무 상승세
“더 이상 케인의 팀이 아니다”… 美언론 손흥민 극찬
작성 : 2021년 12월 06일(월) 17:19 가+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2경기 연속으로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3연승을 도왔다.
손흥민은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노리치 시티와의 2021~2022 EPL 15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토트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3일 브렌트포드와 14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골을 추가했다. 도움도 하나 기록했다.
리그에서 6번째 골, 2번째 도움이다. 시즌 기록은 7골 3도움(리그 6골 2도움·유로파 콘퍼런스리그 1골 1도움)이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모우라의 선제골을 도왔고, 후반 32분에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3연승을 달리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 이후 분위기를 완전히 다잡은 모습을 보였다. 콘테 체제 들어 리그 4경기에서 3승1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모우라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모우라의 선제골을 도왔다.
모우라는 페널티박스 정면 부근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타이밍을 재다가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노리치의 골네트를 갈랐다.
전반 29분에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패스 플레이가 위협적이었으나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손흥민이 케인의 패스를 받아 왼발슛을 시도했는데 이 공이 케인의 몸에 맞고 슈팅처럼 연결됐다. 의도했던 플레이는 아니지만 노리치 입장에선 간담이 서늘했던 장면이다.
전반 39분 역습 기회에선 케인이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을 1-0으로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중반 추가골을 터뜨리며 달아났다.
후반 22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다빈손 산체스가 혼전 상황을 놓치지 않고, 오른발 강슛으로 골을 안겼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코너킥과 벤 데이비스의 헤더가 추가골의 발판이 됐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노리치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때려 노리치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5위로 올라섰다.
한편 해외 언론이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의 활약에 주목했다.
6일(한국시간)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토트넘은 더 이상 해리 케인의 팀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했다.
매체는 “지난 몇 년간 상대팀이 해리 케인의 골이나 어시스트를 막을 수 있다면 토트넘의 득점도 막을 수 있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며 “하지만 이번 시즌 13번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프리미어리그 3경기 동안 7골이 나왔지만 케인의 득점이나 도움은 없었다”며 “노리치를 3-0으로 꺾고 4위 내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역할한 것은 루카스 모우라와 손흥민이었다”고 전했다.
메체는 “모우라와 손흥민의 조합이 특히 인상적이었다”며 “모우라는 손흥민과의 원투 플레이 이전에 약간의 기술을 보인 뒤 상단 코너로 장거리 슛을 날렸다”고 설명했다.
경기 직후 스페인 매체 마르카도 “손흥민은 콘테 휘하에서 토트넘을 무패로 유지하며 빛을 발하고 있다”며 “한국인 공격수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