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완주’ 천명 정의당, 초박빙 대선판 흔들까
작성 : 2021년 09월 05일(일) 17:42 가+가-
내년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 양당간 박빙의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독자 완주’를 천명한 정의당이 향후 대선판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5일 정의당에 따르면 이번 대선 경선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김윤기 전 부대표, 심상정 의원, 이정미 전 의원, 황순식 경기도당위원장(이름순)으로 총 4명이다.
4선의 심 의원은 이번 대권 출사표가 네번째다. 2007년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했으나 권영길 후보에 석패했고, 2012년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로 단독 등록했으나 문재인 당시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중도 사퇴했다. 지난 2017년에는 정의당 후보로 완주해 6.17% 지지율을 얻었다.
이정미 전 의원은 17·18·19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번번이 낙선,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 입성, 이후 대표직을 맡아 정의당을 역동적으로 쇄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1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구을에 출마했으나 3위에 그쳤다.
김윤기 전 부대표는 지난해 정의당 6기 당직 선거에서 부대표로 당선, 올해 1월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 당시 대표 직무대행을 맡아 당을 이끌었다. 황순식 전 경기도당위원장은 5·6대 과천시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정의당 대선 경선은 그간 원내 활동으로 대외적 인지도를 구축해온 심상정·이정미 후보간 양강 체제로 흐를 것이라는 예측이 당 안팎에서 제기된다. 이들은 모두 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는 없다는 의지가 확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