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동산 파상공세… “국힘, 대국민 사기극 말라”
작성 : 2021년 06월 23일(수) 17:09 가+가-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 전수조사가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의 서류 제공 거부로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을 비판하면서 조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재차 압박했다. 민주당은 권익위 조사 결과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비례대표 의원 2명을 제명한 것을 계기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영배 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의 부동산 투기 조사는 한 마디로 대국민 사기극, 국민 기만 가짜 감사쇼”라며 “대체 몇 번째 서류 제출 사기를 하는 것이냐”고 맹비난했다. 이어 “이것이 바로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달나라로 가는 3단계 분리로켓 기만쇼”라고 비꼬았다.
김 최고위원은 “첫째 감사원 조사받겠다고 생떼 쓰고, 둘째 권익위 가더니 권익위장 빠져라 부위원장도 못 믿겠다 감놔라 배놔라 갑질하고 있다. 지금 권익위로 국민의힘 의원들이 여러 자료 제출 요구하며 압박하고 있다는 전언도 있다”며 “셋째 서류를 제대로 내지 않고 있다. 3월에 완료했다던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가 두번째 보완 요구에도 불구하고 가족 정보 제공동의서를 포함해 제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대체 뭘 하려는 건가. 혹시 두달 정도 걸렸다던 민주당 조사기간에 비춰볼 때 8월26일까지로 돼 있는 권익위 특별조사단장의 임기를 계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 물었다. 또 “이준석 대표가 혹시 국회의원이 아니셔서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아닌지 묻고 싶다”면서 “본인이 당대표임을 잊지 마시고, 국민이 기다리고 있는 검증대로 당당하게 나오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전혜숙 최고위원도 “이 대표는 이제 더 이상 부동산 전수조사에 대해 내로남불 하지 마시기 바란다”며 “그렇게 (국민의힘이) 저희들에 대해 (내로남불) 공격을 했는데, 전수조사에 대해서도 무늬만 전수조사 하고 실질적 전수조사에선 빠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차떼기 당이라는 것을 국민들이 벌써 잊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며 “이제 국민 앞에 솔직하게 가족까지 전수조사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