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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청년 전진배치’로 이준석 맞불 놓나
대선기획단장에 만39세 이동학 이름… 16일 정리
‘쓴소리’ 김해영 등 40대 하마평… 초선 5인방도
작성 : 2021년 06월 14일(월) 17:17 가+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당선을 계기로 ‘꼰대당 이미지’를 뒤집어 쓸 위기에 놓인 더불어민주당이 청년 전진배치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국민의힘이 ‘이준석 돌풍’ 수혜를 톡톡히 입으며 ‘젊은 정당화(化)’를 모색하자 대선기획단 인선도 종래의 관리형·중진 일색을 벗어나 변화를 꾀하는 모양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대선기획단과 관련해선 수요일(16일) 오후 최고위원회의에서 보고를 받고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오는 16일 예정된 송영길 교섭단체 대표연설 이후로 대선기획단 출범 논의를 늦춘 것이다. 경선일정 역산시 예비후보 등록일이 임박하지 않았냐는 지적에 대해선 “등록일은 어디에도 규정이 없다. 당의 일정상 딱히 그날이어야 한다는 기준도 없고 기획단 발족과 아울러 종합해서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 안팎에선 만 39세 이동학 최고위원이 대선기획단장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송 대표가 청년 몫으로 지명한 이 최고위원은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와 마찬가지로 ‘0선’ 원외 인사로, 지난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 시절 혁신위원 신분으로 86그룹 용퇴를 주장한 대표적 소장파다.
이와 함께 지난 20대 국회 시절 최고위원으로 이해찬 당시 대표 면전에서 쓴소리를 한 김해영 전 의원(만 44세)도 기획단장으로 이름이 오르내린다. 부산 북강서을에서 석패한 최지은 국제대변인(만 40세)과 김한규 법률대변인(만 46세)도 거론된다.
아울러 지난 재보선 참패 직후 ‘조국 사과’를 했다가 강성 지지층의 융단폭격을 맞았던 오영환·이소영·전용기·장경태·장철민 의원 등 초선 5인방은 대선기획단 위원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통상 대선기획단장은 당무에 밝은 다선 중진이나 당 사무총장이 맡아왔지만, 이번에는 ‘청년 전진배치’에 이론이 없다는 게 민주당의 분위기다. 당규상 단장 이하 기획단의 인선은 당대표에 일임돼있다.
이와 관련, 이동학 최고위원은 “다 열어놓고 고민하는 것 같다. 인물이나 내용 면에서 야당에 뒤지면 안되기 때문에 여러가지고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고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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