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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6년 전 기억? 학계 연구 대상… 공작 정치”
작성 : 2021년 04월 05일(월) 17:12 가+가-
국민의힘은 5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측량 입회 의혹이 제기된 2005년 당시, 측량 후 식사를 했다는 해당 생태탕집 주인 가족의 증언과 관련해 “16년 전 일을 정말로 이렇게 자세히 기억한다면 황씨는 학계에서 연구대상으로 삼을 천재”라고 비꼬며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근거로 오 후보의 사퇴를 압박하는 것을 ‘공작 정치’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16년 전 일을 어떻게 그렇게 상세히 기억하나. 무슨 옷을 입고 무슨 신발을 신었는지 기억하고 아는 사람이 세상천지에 어디에 있겠나”라며 “박영선 후보가 아무리 급해도 이런 연결은 중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내곡동 생태탕,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김대업이 생각나고. 2002년 대선에서 민주당의 이회창 후보에 대한 3대 의혹 제기가 ‘근거 없음’ 판결을 받은 것이 생각난다”며 지난 2002년 당시 이회장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에게 의혹을 제기했던 관계자들이 처벌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미나는 골에 범 난다는 말이 있다”며 “선거가 끝나면 이런 것이 전부 사법적으로 걸러질 텐데 박 후보를 돕다가 처벌받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성일종 비대위원도 “박영선 후보가 중대 결심을 한다고 국민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는데 오늘에야 드디어 그 중대결심이 무엇인지 밝혀졌다”며 “오 후보가 자기 식당에 왔다고 주장하는 생태탕집 아들이 오늘 기자회견을 한다고 한다. 끝까지 공작 정치 네거티브로 선거를 치른다는 게 박 후보의 중대결심이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 비대위원은 생태탕집 가족의 증언의 신빙성을 의심하며 비꼬기도 했다.
그는 “해당 식당 주인 황씨는 지난 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오 후보가 왔던 것을 기억한다’고 인터뷰했다. 그런데 황씨는 tbs 출연 4일 전 일요시사 기자와의 통화에서는 ‘오래전 일이라 기억 못한다’고 했다”며 “16년 전 기억을 갑자기 되찾은 것은 기억상실증이 왔다가 기적같이 치료된 것인가”라고 했다.
이어 “16년 전 일임에도 황씨는 오 후보가 점심시간을 넘겨 1시30분에서 2시 사이에 왔다고 정확한 시간까지 기억해냈다. 대단한 기억력”이라며 “16년 전 일을 정말로 이렇게 자세히 기억한다면 황씨는 학계에서 연구대상으로 삼을 천재다. 민주당은 이분들을 선거에 악용할 게 아니라 국가기관에 특채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명한 국민들은 더 이상 추악한 공작정치에 속지 않는다”며 “국민을 무시하고 속이려는 저들의 범죄행위를 막아달라”고 전했다.
김현아 비대위원은 “우리가 네거티브를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것”이라며 “서울과 부산 민주당 후보들의 상대 당 후보를 향한 네거티브가 점점 도를 더하고 있다. 우리도 합류하면 진흙탕이 될 것을 걱정하는 국민들 마음의 짐을 더하기 싫어서 참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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