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코로나 백신 휴가’ 추진...“정부와 법 개정 적극 협의”
작성 : 2021년 03월 16일(화) 17:13 가+가-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휴가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16일 백신 휴가 입법 추진을 예고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백신 접종자가 늘면서 발열, 근육통 등 강한 면역 반응에 대한 국민 걱정도 있다. 자연스런 반응이라고 하지만 업무에 차질이 있을 정도라는 후기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의료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자에게 휴가를 줘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국민이 안심하고 접종하려면 전 과정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민주당은 백신 휴가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 후 휴가 제도는 여러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유급휴가를 제공해 접종 참여도를 높이고 경증 반응에 응급실을 가는 대신 집에서 쉬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응급의료체계 마비를 막을 수 있다”며 “감염병예방법 개정 등 도입에 필요한 사안을 정부와 협의하겠다. 특수고용노동자 대책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했다.
전날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백신 휴가제 도입을 주장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접종 후 발생하는 근육통, 발열 등의 면역 반응으로 불안해하시는 국민이 많다. 백신 접종 후 응급실을 찾는 사례도 있다”며 “접종을 마치신 분들께 하루이틀 휴식을 드리는 코로나 백신 휴가 도입을 정부에 제안드린다. 접종 불안을 낮추고 응급의료체계의 부담을 덜며 정부의 신뢰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