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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정의 “차별받지 않는 사회”… ‘먹는 낙태약’ 공약도
민주당 “정부, 여성일자리 확충 약속”’
정의당 “변희수 하사·김기홍 대표 기려”
신지혜 “보건소에서 미프진 구입토록”
작성 : 2021년 03월 08일(월) 16:53 가+가-
제113주년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여권에서는 성평등과 여성 권익 향상을 위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아직도 많은 여성은 불안정한 노동환경과 기울어진 운동장에 좌절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위기는 노동시장에서의 젠더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난 4일 정부는 코로나19 여성고용 위기 회복대책을 발표하며 여성일자리의 확충을 약속했다”며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성별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퇴진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 중인 정의당은 이날 ‘성평등 실천 선언’을 통해 당 쇄신 의지를 밝혔다.
강은미 비상대책위원장은 “그간 성평등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앞장서고자 노력했던 정의당이었으나 김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으로 국민 여러분들께 실망을 안겨 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전당적 구조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5대 실천 과제로 ▲지도부 젠더폭력예방교육 의무화 ▲젠더폭력 발생 초기 피해자 보호 강화 ▲젠더폭력 대응체계 제도화 ▲당원 참여 확대 ▲조직문화 개선 중장기 계획 수립 등을 실천과제로 내놨다.
강 위원장은 “이날을 함께 축복받았어야 할 고 변희수 하사, 고 김기홍 대표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죽음들을 다시금 기린다”고 애도했다.
당대표에 단독 출마한 여영국 전 의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성평등한 국가 돌봄 체제의 수립은 정의당의 중요한 과제”라며 ‘국가일자리보장제’ 도입을 약속했다. 국가일자리보장제는 정부가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모든 사람을 어떠한 유보 조건 없이 생활임금 수준으로 고용하도록 책임지는 제도다.
‘페미니스트 여성시장’을 내걸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는 낙태죄 폐지 후속조치를 요구했다.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위헌 결정 이후 법률상 낙태죄는 사라졌지만, ‘안전한 임신중절’에 필요한 임신중단약물 도입은 늦어지고 있단 것이다.
신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태죄가 공식적으로 폐지된 지 벌써 3개월이 지났음에도 수많은 여성들이 블랙마켓에서 미프진(경구용 임신중단약물)을 구하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다”며 “현재 식약처가 미프진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연내 도입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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