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오는 9일 헌법개정·정치개혁 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특위 구성을 완료하고 금주 내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또 2월 임기국회 일정도 금주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통해 논의키로 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8일 국회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새해 첫 회동을 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홍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전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한국당이 내일 오전까지 특위 명단을 제출하면 특위 구성이 완료될 것”이라며 “이번 주 중 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간사 선출과 소위 구성 등 특위 활동이 착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월 임시국회 의사 일정 협의도 필요하다”면서 “2월1일보다 당겨서 하자는 제안이 있었지만 이번 주말에 수석들 회동을 가지고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여야는 사회적 참사 특별법에 따른 특조위원 구성을 시한인 10일까지 완료키로 하고, 국회 미래연구원 설립을 위해 설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하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미래연구원 설립 준비위원장으로는 조동성 인천대 총장으로 선임하는데 합의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UAE) 특사 파견 의혹을 둘러싼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에 대해서는 여당이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 방한 이후 추이를 살펴보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정 의장에게 이날 오후 예방 예정인 칼둔 청장 비공개 면담에 원내대표도 동석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김성태 원내대표가 칼둔 청장이 왔을 때 배석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자 국회 의장이 점심 식사 이후 생각해보고 말해주겠다고 했다”면서 “방한 이후 국민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으면 운영위를 열고 그후 국정조사를 어떻게 추진할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우선 방한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