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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인, IFSC 리드 월드컵 역대 최다 우승 신기록
리드 월드컵 26번째 금메달… 이탈리아 아르코 월드컵서 금메달
작성 : 2017년 08월 27일(일) 17:56 가+가-
‘암벽 여제’ 김자인(29·스파이더코리아)이 2017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Lead) 월드컵 2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김자인은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아르코에서 열린 2017 IFSC 리드 월드컵 4차 대회에서 38홀드를 잡아 금메달을 차지했다.
무서운 신예 얀야 간브렛(18·슬로베니아)의 연속 우승을 저지한 김자인은 2015년 10월 중국 우장에서 열린 IFSC 리드 월드컵 6차 대회 이후 2년 여 만에 월드컵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개인 통산 26번째 리드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건 김자인은 안젤라 아이터(은퇴·오스트리아)가 2011년 세운 리드 월드컵 여자부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25개)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김자인은 지난달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 정상 탈환 기대를 높였고, 이번 대회에서 2년 만에 금메달 획득에 성공해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다시 썼다.
김자인은 지난달 말 프랑스 브뤼앙송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딴 바 있다.
25일 시작된 월드컵 4차 대회에서 김자인은 예선 두 개 루트를 모두 완등하고 준결승에서 +28홀드를 잡아 3위로 좋은 출발을 했다.
김자인은 이날 결승에서 주어진 6분의 시간을 모두 사용하며 38번째 홀드를 잡았고, 예선과 준결승 결과 합산을 통해 2위를 차지한 스위스의 안네 소피 콜러(21)를 따돌렸다.
2007년부터 리드 월드컵에 나선 김자인은 2009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2010년과 2011년 각각 5개의 금메달을 땄다. 2012년 3회, 2013년 4회, 2014년 4회, 2015년 3회의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에 26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김자인은 이번 금메달을 포함해 리드 월드컵에서 개인 통산 45개의 메달(금 26개·은 11개·동 8개)를 수확했다.
김자인은 볼더링 월드컵에서 2011년 한 차례 우승한 적이 있다.
김자인은 매니지먼트사인’올댓스포츠’를 통해 “오랜만에 우승이라 처음에 믿기지 않았고, 매우 기쁘다. 최근 아쉽게 우승을 놓친 적이 많아 힘들기도 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인해 마음고생을 보상받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직 올 시즌 대회가 많이 남아있다. 컨디션 조절을 잘 해 좋은 등반을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자인은 2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국내에서 회복 및 개인 훈련을 갖는다. 김자인은 9월 열릴 영국 에딘버러 월드컵 출전,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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