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한 시즌 개인 최다승과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IA는 1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2연승을 거두는 동시에 3위 NC전 4연승을 달렸다. NC와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7승 6패로 앞서기 시작했다. 68승 37패 1무가 되며 이날 롯데 자이언츠에 덜미를 잡힌 2위 두산 베어스(61승 44패 2무)와 승차를 7경기로 벌렸다.
KIA 선발 양현종의 호투가 빛났다. 양현종은 시즌 23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7승(3패)를 거두며 2010년과 2014년 16승을 넘어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승 2위인 팀 동료 헥터 노에시(15승)와 격차를 벌리며 개인 첫 다승왕은 물론 20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KIA 김주찬이 1회말 NC 선발 구창모를 상대로 솔로 홈런(시즌 9호)을 때려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3회 NC가 이호준의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3호)로 동점을 만들자 KIA는 이어진 공격에서 이명기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6회 안치홍과 7회 김주찬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린 KIA는 NC의 추격을 1점을 막고 2연승을 달렸다.
이날 KIA챔피언스필드에는 1만6545명의 관중이 찾았다. 시즌 초부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KIA는 총 관중 77만6103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최다 관중 기록(77만3499명)을 54경기 만에 뛰어 넘었다.
롯데는 안방에서 2위 두산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으며 홈 6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롯데는 선발 김원중이 두산 선발 유희관을 압도하는 피칭으로 팀의 8-6 승리를 이끌었다.
김원중은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지며 시즌 5승(6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두산 선발 유희관은 5이닝 8피안타 4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부진하며 2경기 연속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55승 53패 2무로 5위 넥센 히어로즈(57승 52패 1무)와 승차를 1경기 반으로 줄였다.
한편 넥센-삼성의 대구경기, SK-한화의 대전경기, kt-LG의 잠실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